본문 바로가기

부동산12

강남아파트 시대의 서막을 열다 반포아파트 1973년 7월9일 아침. 관악구 동작동(현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는 양산을 쓴 사람들이 장사진을 쳤다. 부(富)의 상징이던 승용차도 100여대나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었다. 반포차관아파트(현 반포1단지 중 일부) 입주자를 은행나무 열매를 이용한 추첨으로 뽑는 날이었다. 1490가구 모집에 수천명의 사람이 몰렸고 경쟁률은 5.6대1로 치솟았다. 당시 이 아파트의 72㎡(약 22평) 주택형은 360만원.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편법이 성행했다. 친척 이름을 빌려 두 채 이상 당첨된 사람, 입주 전에 웃돈을 받고 아파트를 팔아버린 사람, 집이 있는데도 동사무소 직원에게 뒷돈으로 3000~5000원을 주고 다른 집에 세든 척 서류를 꾸민 사람들이 나중에 적발돼 노량진경찰서가 한동안 북적였다. 강남아.. 2009. 7. 7.
7년에 14억을 모은 젊은부자의 경험담 [10억 만들기 생생 사례] 8백만원으로 시작해 14억원 모은 34세 젊은 부자 조상훈씨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 7년 만에 14억원을 모은 30대 청년의 재테크 성공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주요 재테크 방식은 부동산. 대출과 임대 보증금을 200% 활용해 부를 축적한 조씨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26세에 종자돈 8백만원으로 시작해 7년 만에 약 14억원의 돈을 모은 조상훈씨(34). 그는 자신의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말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란 책까지 펴냈다. 그가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년 전, 파혼의 아픔을 겪으면서다. “육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받은 월급이 수당을 다 합쳐도 연 8백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가진 돈이 한푼도 없어 전셋방 하나 얻을 수도 없는 상태였고요. 그런 상태에서 ..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