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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유용한 정보

화장품의 기초를 세우자! (기초화장품의 성분과 피부타입별 기초 사용)

by forzalazio 2009. 12. 3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돌아온 보마쮸입니다.^^

 

기능성 라인을 공부한다고 해놓고 이렇게 일찍 돌아온 것은.. 여러분의 하염없는 성원(?) 덕분이 아니라.. 룸메님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기초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많은 룸메님들이 의외로 기초화장품을 고르실줄 모르셔서 놀랐어요. 잘못된 기초의 사용은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서운 피부트러블 수분부족지성형 등의 부작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 읽어보면 어렵기만 하지 그렇게 대단한 것들은 없어요. 난 기초 잘 쓰고 있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은 안 보셔두 되요.^^

그래도 요새 성분보고 화장품 고르시는 룸메님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은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모두 위험도만 보시고 화장품을 고르시는데.. 그게 모든 피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피부에는 도움이 되고 어떤 피부에는 좋지 않은 거라서요. 조금 알고 고르시면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더 일찍 쓰는 것이 룸메님들의 피부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름 바빠서..(핑계;)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일단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기초라인에 대한 몇 가지 상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외국 기초화장품은 우리나라 것보다 독하다?!

 

-네. 맞는 말입니다. 이미 경험적으로도 많이 퍼져있는 말인데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의학대학 보고서(학부생 아닌 석박사)에 한줄 나와 있더군요. 동양인과 히스파닉계 사람들은 서양인들 피부보다 기미도 잘 생기고(동양인들이 미백제품에 홀릭하는 이유가 여기 있답니다.), 치료 후 받는 데미지나 성분에 반응하는 정도가 더 크다고요. 한마디로 서양인의 피부는 동양인의 그것보다 튼튼하셔서 기초화장품도 그들의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것보다는 독할 수 밖에 없답니다. 물론 외국 기초도 나름 순한 것이 있답니다. 이미 많은 룸메님들이 아시겠지만 www.cosmeticsdatabase.com 에 가셔서 위험도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독한 것은 그들도 독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 정도의 기준은 좀 다를 수도 있겠군요.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외국 것이라도 같은 동양인인 일본의 기초화장품은 괜찮습니다.(SK2, 시세이도 등) 물론 여기서도 독하냐 순하냐는 성분을 분석해봐야 안답니다. 하지만 굳이 외국 명품을 쓰시고 싶으시다면 미국, 유럽 브랜드보다는 일본 브랜드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민족감정은.. 일단 접어두자고요.^^; 막연히 신토불이가 좋다는 것이 아니오니 부디 외국 명품 기초화장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피부를 위해 빨리 버리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2. 메이크업제품도 피부에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안타깝게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말 피부를 지키시려면 화장을 하시면 안 됩니다. 낮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발라주는 썬크림도 알고 보면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하다는 무기자차라 할지라도 일단 유분막을 한꺼플 씌우게 되므로 피부가 숨을 쉬기 힘들고, 무엇보다 클린징 시 피부가 받는 데미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존층 파괴 때문에 나날이 강해지는 자외선이 피부에 더 큰 해악을 미치기 때문에 발라주는 것 뿐입니다.(그래서 저는 실내, 흐린 날은 썬크림을 바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메이크업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메이크업은 예의지요. 메이크업제품을 고르실 때는 부디 피부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발랐을 때 예쁜 아이로 고르십시오. 걱정마세요. 피부는 다 견딥니다. 지금까지 잘 버텼는데.. 다만 기초 화장품은 정말 내 피부에 맞는 것으로 골라주셔야 합니다. 기초만 잘 쓰고 화장만 잘 지우고 집에 있을 때만 피부관리 잘 해줘도 메이크업제품의 성분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아예 안 바른 사람보다는 좀더 피부가 상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피부도 지키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싶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욕심이 가시화된 것이 바로 비비크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비비크림을 부정적인 시선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비비크림에 대한 저의 시각은 ‘색을 넣은 무기자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원조 비비크림은 피부과 시술 이후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발라주는 것입니다. 한 꺼플 벗겨낸 피부는 그 만큼 건조하면, 외부의 자극과 자외선에 특히 민감합니다. 때문에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썬크림(무기자차)의 성분 조성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비비크림은 특유의 잿빛을 띠며 유분이 많은데, 이것은 무기자차인 티타늄디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 때문이며 유분이 많은 것은 썬크림의 특징이지요. 한마디로 무기자차 썬크림에 피부색에 맞는 색소를 넣어준 것입니다. 물론 다른 성분들도 피부에 순하고 좋은 것들로 넣었겠지요. 이 정도 아신다면 비비크림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넣었다 하더라도 썬크림이 지성피부가 감당하기 힘들 듯이 지성피부와 여드름 피부에는 안 좋다는 사실을 깨달으셨을 겁니다. 물론 요새 비비크림이 하도 진화해서 워터리 비비크림도 나왔더군요. 저도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지성피부에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변형이 많이 돼서요.^^; 그리고 비비크림의 경우 아무리 썬크림의 색깔 버전이라 할지라도 외관상 많은 양을 도포해주지 못하므로 자차 기능을 잘 하리라는 기대는 빨리 접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썬크림도 그렇게 쪼큼 바른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원조 비비크림의 경우 (셀퓨전씨, AHC, 닥터자르트, 슈라멕) 맨얼굴에 발라도 될만큼 순하다고는 하지만.. 피부 잡티를 잘 보정해주지 못하고, 피부톤을 잘 표현해주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게다가 지성피부에는 맞지 않으니.. 비비크림에대한 맹신은 일단 접으시고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발라서 예쁜 파운데이션이나 변형비비크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모이스처라이저=로션=에센스=크림=세럼(=스킨)...은 모두 약산성입니다.

-일단, 모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약산성입니다. 믿을 수 없으시다면 매장에 가셔서 물어보거나 본사 상담센터에 전화해보세요. 약산성으로 pH를 맞추는 것은 모이스처라이저를 만드는 기본 중 기본입니다. 만약 그렇게 안 만든 제품이 있다면.. 그 회사는 화장품 회사가 아니겠지요. 조금 공부하셨던 분은 스킨으로 피부의 pH를 맞추기 위해 발라줘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필요 없습니다. 그냥 바로 로션 발라주셔도 됩니다. 뭐하려 하나 더 바르려고 애를 쓰는지.. 또 어떤 분은 스킨(토너)의 용도가 세안 후 불순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세안 후에 더 닦을 것이 뭐가 남아 있다는 건지.. 아무래도 세안 후에는 그것이 비누세안이라 할지라도 피부가 충격을 받아 많이 예민해진 상태인데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피부를 닦아주는 망발을 하시면.. 피부도 싫어합니다.-_- 그러지 맙시다. 만약 오후 쯤에 화장을 하려고 할 때 세안 안 하고 바로 화장을 하려 한다면 먼지가 남아 있어서 스킨으로 닦아줘야 할지는 몰라도.. 그게 아니시라면 필요 없습니다. 돈 낭비에 피부도 버리고.. 세안 후에 저 위에 적힌 것 중 딱!! 하나만 발라주시면 됩니다. 화장을 하시겠다면.. 나중에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녁 때 화장을 지운 다음 저 중 딱!! 하나만 발라주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예 안 바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따 성분 설명한 다음 말씀드릴게요.

아, 설마 해서 말씀드리지만 아직도 스킨-로션-아이크림-에센스-크림.. 이런 순서로 다 발라주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다 똑같습니다. 특히 같은 라인의 아이들이 경우 성분이 아주 대놓고 똑같더군요. 회사들은 유연제가 더 들어간다 정제수가 더 들어간다 등 미묘한 차이로 점도가 조금씩 다르게 해 내놓는겁니다. 한마디로 상술.-_- 같은 라인으로 저거 다 바르시려거든 그냥 로션 하나 잡고 4~5번을 차례대로 발라주세요. 같은 효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킨은 좀 다르긴 하지만.. 그건 유연제가 없고 물이 많을 뿐입니다. 안 발라도 그만입니다. 과감히 저 중 딱 하나만 고르시고 나머지는 아까우시면.. 몸에다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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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 트러블 피부라던가 클린징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 더 있으나.. 일단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기초화장품을 골라봅시다!!

 

 

예전에 썬크림을 고를 때에도 성분에 따라 골랐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기초화장품을 성분을 보고 고릅시다!!

 

 

 

앞으로 모이스처라이저=로션=크림=에센스=...입니다. 아시겠죠?

 

모이스처라이저 구성성분 = 정제수 + 보습제 + 유연제 + (기타) + 방부제

 

저 기타 자리에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들이 들어갑니다. 미백이라면 알부틴, 주름이라면 아데노신, 기타 항산화제나 항염제 등등.. 많이 들어가면 좋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미백, 주름, 항산화제의 경우 들어가나 마나..; 항염제는 좀 쓸모가 있습니다만.. 항산화제는 일단 먹는 것이 더 흡수가 빠릅니다. 백번 바르는 것보다는 한번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물론 피부에 전달되기 좋게 리포좀이나 라놀린, 스쿠알란, 오일 등으로 감싸기도 하지만.. 그건 모이스처라이저에 들어가기 힘듭니다. 게다가 알부틴, 아데노신 기타 항산화제들은 혹 들어가도 소량이기 때문에 효과는 아주 아주 아주 미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엠플 중에서도 함량 많은 걸 골라 꾸준히 써야 효과 볼까 말까인데...-_- 기능성 쪽은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요지는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를 때에는 ‘기능’에 중점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색깔 들어간 것이나 향이 짙은 것은 쓰지 마세요. 피부 침착을 돈주고 사서 할 일 있습니까? 메이크업제품은 그러려니 하시고.. 제발 기초화장품류는 색소 안 들어간 것으로 하세요! 향도 짙으면 자극이 됩니다. 저는 민감해서 향에도 심하게 반응하는지라.. 향이 짙으면 빨리 던져버립니다. 여러분도 피부가 튼튼하니 괜찮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자극은 메이크업으로도 충분하니깐, 제발 기초화장품류는 피부를 위한, 피부에 의한, 피부의 화장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기초제품을 여러분에게 맞는 것으로 고르고 제대로 알고 바르신다면 백번 기능성 바르는 것보다 낫습니다. 훨씬 훨씬 훠어어어어~~얼씬~~~ 그리고 얼굴이 뭘 받아들일 준비가 되야 기능성이고 뭐고 받을 것 아닙니까? 기초가 안 되있으면 말짱 헛겁니다. 기초부터 다지삼!!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그럼 좋은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를 때에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저 위를 잘 째려보시면.. 방부제는 어쩔 수 없다 치고, 정제수는 당근 들어가는 거니깐.. 남은 건 보습제와 유연제 밖에 없지요? 그렇습니다! 자기 피부에 맞는 보습제와 유연제를 고르는 것, 아니 최소한 보습제와 유연제의 어떤 비율이 자신의 피부와 맞는 지를 아는 것이 좋은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르는 비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보습제와 유연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습제

유연제

같은 말

Humectant = 수분유지제

Emolient = 유화제 = 완화제

성질

스폰지와 비슷. 공기 중의수분을 흡수하여 머금어 피부에 수분이 머물도록 함. 하지만 보습제가 없어지면 수분도 사라짐.

피지와 비슷한 역할. 피부에 유분막을 만들어 수분을 증발하지 못하게 함.

단점

피부에 수분이 머물도록 하는 미봉책에 불과함. 많이 바르면 피부의 항상성이 무너짐. 한마디로 많이 바르면 피부가 유수분 조절 능력을 잃어버림.

겨울과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의 수분을 뺏어 공기에게 줘버려 더 건조해짐.

피부 호흡을 막음. 심하면 모공도 잘 막아줌. 한마디로 화장을 오래해서 피부가 다 버리는 것은 유연제 때문임.

잠재적 여드름 유발 가능성 있음(실리콘류, 호호바오일 제외)

대표적 제품

수분크림, 알로에 베라 젤, (스킨)

영양크림, 프라이머, 바셀린, 파운데이션, 썬크림 등등

성분

다가알코올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소르비톨, 판테놀

 

고분자원료: 히아루론산, 석시노클리칸, 젤, 세라마이드, 콜라겐 등

지방알코올류: 스테아릴알코올, 세틸알코올 등

 

실리콘류: 디메치콘, 사이클로메이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헥사실록산 등

 

오일류: 미네랄오일, 호호바오일, 아보카도오일, 올리브 오일 등

 

왁스류: 비즈왁스, 몬타왁스 등

 

기타 천연유연제: 라놀린, 스쿠알란, 하이드록겐 식물 오일, 시어 버터, 코코아 버터 등

 

이 이외에도 정말 많은 종류의 연화제가 있음

화장품에 있는 유연제들은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탄으로 넘어가려다 성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크랩 하신 분들께 쪼까 죄송하네요.^^;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표를 잘 보시고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우리가 바르는 모이스처라이저에 든 Humectant와 Emolient는 제가 따로 분류했지만 평소에 우리가 다 같이 보습제라고 부르는 아이들입니다. 예를 들어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오일 리얼 스킨의 경우 올리브 오일을 넣고 초고보습제라고 말하지요? 엄밀히 말해 올리브 오일은 유연제(Emolient)이지만 화장품회사들과 우리네들에게는 보습제라고 통용되어 있는 겁니다. 하지만 제가 굳이 두가지로 분류한 것은 두 성분을 분류해서 알아두면 기초화장품 고르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가 말하는 보습제는 Humectant이고 유연제는 Emolient라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보습제(Humectant)는 한마디로 수분유지제입니다. 피부는 자체적으로 수분(여기서 수분은 우리가 먹은 물에서 공급되는 물입니다)을 붙잡고 있는데요, 이건 여러분 피부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답니다. 외부에서 수분을 공급해주더라도 피부는 그 수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비타민이다 뭐다 좋은 성분을 공급하는 것도 사실 대부분 모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모공을 통해 들어간다고 해도 피부세포는 수용성은 받아들이지 않고 지용성 성분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수분팩을 한다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랍니다. 시중에 나오는 팩들은 대부분 보습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싼 글리세린이 아닌 히아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더군요. 이것들은 결국 피부 위에서 수분을 잡고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거랍니다.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콜라겐, 엘라스틴 등은 우리 피부 속에도 있는데요, 세라마이드는 단백질 쪽이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지방류랍니다. 우리는 이것들이 피부 속에도 있는 거라서 팩을 해주거나 화장품 류로 해서 피부에 공급(?)해주면 피부가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지만 착각입니다. 제가 고분자류로 통칭했지요? 엄청 쬐끄마게 해도 들어갈까 말까인데.. 고분자들처럼 크기가 큰 분자들은 (설사 모공을 통과했다 할지라도) 피부 속에 침투한다는 자체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습제로서 꽤 좋은 성분인 것만은 분명하므로 이것들이 기초 화장품에 들어가면 보습제로서 꽤 괜찮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쓰는 로션을 뒤집어 보시면 정제수, 글리세린 다음에 여러가지 유연제들이 섞여 있을 겁니다.(아, 부틸렌글라이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ㅋ) 크림류같이 좀더 되직한 경우는 정제수 다음 바로 유연제가 나오더군요. 같은 라인의 경우 보습제와 유연제의 위치가 좀 바뀌어 있지 총 성분은 거기서 거깁니다.^^; 대부분의 기초화장품에서 보습제는 글리세린과 부틸렌글라이콜같은 다가알코올류를 사용합니다. 여러분이 사랑해 마지 않는 수분크림도 대부분 글리세린이 주 성분일겁니다. 글리세린은.. 정말 좋은 겁니다. 인류가 발명(혹은 발견)한 보습제 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탁월한 놈이지요. 여드름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가격도 싸고! 하지만 그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뭐.. 룸메님들 중에는 그 끈적임(리치하다고 하지요?)이 수분크림의 생명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다가알코올류의 끈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고분자류들 중에서 훌륭한 보습제들을 찾으셨답니다.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콜라겐, 젤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들은 끈적임은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글리세린만큼 훌륭한 보습 효과를 자랑한답니다. 하지만 세라마이드의 경우 만드는 방법을 몰라 무조건 추출을 해야 하는지라.. 단가가 비싸셔서.. 팩이 아니면 찾아보기가 쪼까 힘들더군요.ㅋ 하지만 히아루론산이나 콜라겐의 경우는 대량생산이 가능한지라 이것들을 넣은 화장품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는 토니모리에서 콜라겐 화장품을 보았고, 한불화장품에서 히아루론산을 넣은 화장품을 보았답니다.ㅋ 둘 중 어느 것이 좋냐고 따진다면.. 히아루론산이 콜라겐보다 좀더 순하긴 합디다. 하지만 히아루론산은 아무래도 친수성(물과 친하다는 뜻. 반댓말은 친유성인데 오일과 친하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피부는 친유성입니다.)인지라 피부에 오래 붙어있지 못한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세틸화된 히아루론산을 개발했다는데.. 시중에 유통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세틸화된 히아루론산이 섞여 있다면 정말 좋은 보습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 말고도 '젤'타입으로 된 화장품들은 모두 보습제로서 뛰어납니다. 정확히는 마이크로화 젤인데..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젤들은 마이크로화되있으니 걱정마시고.. 수분크림 중 젤타입으로 되어 있으면 기본은 되있는 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같은 경우 천연 젤인지라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알로에 베라는 상처나 욕창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답니다. 피부 진정에도 좋고 여드름에도 좋으니 지성피부에 보습제가 필요하시다면 당근 알로에 베라 젤로 사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가끔가다 알로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제가 그러합디다ㅠ) 내가 그럼 어쩌지?하고 걱정마시고.. 판단 방법은 발라보면 딱 아니까 걱정 붙들어 매시기 바랍니다. 발라봐서 알러지나 자극이 느껴지시는 분은 안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벼운 알러지인지라.. 피부가 아주 민감한 날 아니면 그냥 바른답니다.ㅋ(뭐.. 가끔 바르실 분들이 아니면 따라하지 않는 편이..^^;) 판네톨은 비타민B5인데 여드름에 참 좋답니다. 항염제 기능도 하고 정상적인 각질화를 촉진해 지성에 모공 걱정이 심한 분들에게도 좋답니다.(그렇다고 모공을 좁혀주지는 않아요.^^; 예방책입니다.)

이 정도면 보습제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다 된 것 같네요. 보습제는 얼핏보면 정말 좋은 놈 같지만 피부가 수분을 잘 잡아둔다면 필요 없는 놈입니다. 아니, 많이 바르면 피부가 오히려 수분을 굳이 잡을 필요가 없나 생각해서 피부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지 않게 된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저 성분들이 얼굴에 머무를 동안만 지속되는 효과이니 너무 맹신할 필요 없답니다. 수분크림의 경우 그래서 유연제를 조금 섞어 넣어 글리세린이 빨리 없어지지 않게 잡아준답니다. 알로에 젤같은 경우는 유연제를 전혀 넣지 않아서 금방 수분감이 없어지지요. 알로에 젤을 바른 후 수분감을 계속 느끼시고 싶다면 그 위에 크림류를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뭐.. 지성피부의 경우 그 전에 피부에서 천연 피지를 분비하니 그럴 필요도 없지요.

아, 그리고 보습제들은 건조한 겨울에는 더 악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겨울과 같이 공기 중이 건조할 때에는 보습제들이 피부에 있는 수분을 뺏어서 공기 중으로 공급해준답니다.(다행히도 글리세린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건조한 날씨에 생각없이 보습제를 바르면 더 피부가 건조해진답니다. 이럴 때는 집에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답니다.(백번 수분 크림 바르는 것보다 한번의 가습기가 더 낫습니다!) 귀찮으면 굴러다니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바닥에 펼쳐 놓으면 훌륭한 가습기가 된답니다.^^ 겨울에 건조하셨던 분들은 꼭 해보세요~

 

 

 유연제(Emolient)는 한마디로 우리 피부에 있는 피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피부는 친유성이라 유분을 겪하게 좋아하셔서 피부를 잘못 건들면 뒤집어 진 후 피지를 마구마구 분비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 거랍니다.^^;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일단 유연제는 저 위에 적혀있는 것보다 더 많답니다. 아, 정말 셀 수가 없어요. 제가 성분 사전에 Ctrl F해서 '유연제', '유화제'를 친다음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충 다 찾아보고 눈도장은 찍었으나 정리는 꿈도 못 구고 그냥 우리 눈에 낯익은 놈들만 저 위에 적어놓았습니다. 기초 화장품에서 유연제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정제수와 위에 알려드린 보습제를 제외하고 앞줄(그 뒤뒤뒤 줄까지)에 적힌 성분들은 대부분 유연제입니다. 유연제는 기본적으로 친유성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친수성을 띌 수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계면활성제로 많이 쓴답니다. 그래서 성분사전을 자세히 보시면 '유화제 or 유연제'라는 말과 함께 계면활성제로도 쓰인다는 말을 종종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럼 유연제의 최강자는 누구일까요? 보습제의 경우 딱히 누가 최강자다 할 수는 없었지만.. 유연제의 경우 우리 피부에 베스트가 있답니다. 바로 여러분 피지에요.ㅋ 지성피부 분들은 길길이 날뛸 소리지만 사실 우리 피부에 맞춤형 최강 모이스처라이저는 바로 우리 피지랍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열공하다보면 백화점 1층에서 파는 기초화장품들조차 죄다 싸구려;로 보이고 아침에 세수하면 피지 없어질까 (너무) 아까워서 물세수만하는 기현상이 생기게 됩답니다.(콧망울은 좀 번들거려서 비누로 살짝, 다른 곳 피지에 닿지 않도록 살짝 씻어줍니다.)^^; 썬크림 글 이후 '도대체 넌 뭔 화장품을 쓰냐'는 쪽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면 화장품 수는 더더더더 줄어들고 필요한건 맹얼굴과 외출시 썬케어(+올바른 클린징) 뿐이 되더이다. 그래서 결국 썬크림과 클린저를 찾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답니다.^^; 로션은.. 바디가 아토피이신지라.. 샤워 후 바르려고 화장실에 비치해 둘 뿐 화장대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 화장대 위의 크림조차도 바디를 위해 존재하시는지라..;;; 얼굴은.. 요새 여름에도 불구하고 피지 분비가 잘 안되는지라 저녁 때 씻고 얼굴에도 로션 살짝 발라주고 있답니다.(얼굴이 편해지니깐 이게 자꾸 몸피부 따라가더라구요. 그러지망ㅠ) 수분부족은 아닌지라.. 세안 후 당김은 없는데.. 가렵더이다.ㅠ 저주받은 아토피 덕분에 건조=가려움이 되어 피지 쫌 나올 때까지도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발라줍니다.ㅠ 이 글 읽으시는 룸메님들.. 로션값 절약하고 피지를 적극 활용합시다! 복합성의 경우 U존부위가 건조해지면 손 깨끗이 씻고 T존 부위에 있는 피지를 가져와 발라주세요. 최곱니다. 더럽다고요오? 여러분 그 더러운(죄쏭함돠~) 손가락이 여러번 왔다갔다한 크림들보다는 깨끗할겁니다.^^;; 물론 모든지 과유불급인지라.. 피지량이 많은 지성의 경우에는 모공도 막히고 여드름도 생기니 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셔야 한답니다.(오일페이퍼 필수!) 중요한건 지성피부의 경우 유연제가 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전혀!! 필요가 없다 는 겁니다. 전혀!! 절대!! 제가 위의 표에 실리콘류와 호호바오일은 여드름에 괜찮다고 써놓았지만.. 필요 없습니다. 그거보다 더 좋은 피지가 잘만 나오는데..-_- 좀 당기시면 수분이 부족하신거니..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여드름에 좋게 알로에 베라 젤 정도면 충분해요. 돈 아까우면 약국에 가서 글리세린 사서 물 좀 섞어서 발라주시면 됩니다.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빠른지라 바로 보습제랑 섞이니.. 모이스처라이저가 필요 없더이다. 알고보면 지성피부가 돈 절약되고 좋다니깐요?ㅎㅎ; (단, 지성피부는 아침 세안 시 비누세안이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물세안은 건성이나 약건성에 좋아요.)

 

아무리 좋은 유연제라도 많으면 결국 여드름 유발합니다. 피부도 숨을 못 쉬구요. 모든 것은 과유불급입니다. 보습제도 유연제도.. 이 점을 항시 상기하시고, 자신의 피부에 어떤 것이 좋은지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시중의 대다수 모이스처라이저는 보습제와 유연제가 잘 섞여있답니다.^^)

 

좀.. 많이 길어졌네요.^^; 피부타입에 따른 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 될겁니다. 저는 이만 아침 냠냠하러..ㅎ

 

 

 

P.S. 화장품 성분사전 첨부하오니 부디 궁금하신 성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탄에 이어 2탄으로 왔습니다. 댓글에 계속 질문이 쌓이고는 있지만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있네요. 제 귀염둥이 노트북이 오라비 따라 이사를 간지라..(DDos와 함께..ㅠㅠ;) 요새 안방에 있는 데스크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래 하기 눈치보여서 룸메님들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그 전에도 불성실하기는 했지만;) 이해해주시고.. 오늘은 피부 타입에 따른 기초화장품의 사용에 대한 팁을 드리고자 해요.^^

 

 

들어가기에 앞서 1탄 안 보고 온 사람들 꼭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보신 분들도 제가 표 이후에 좀 길게 설명을 덧붙여 놓았으니 꼭 읽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탄도 옆에 띄어두시고 보시면 더 이해하시기 좋을겁니다.^^ 1탄 바로가기

 

 

기초화장품의 사용.. 이제부터 진짜 별거 없습니다.-_-

 

기초 화장품 사용의 핵심은 '과유불급! 2% 모자란 듯'입니다.

 

수분이 모자라는 곳엔 보습제가 많은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주면 되고, 유분이 모자라는 곳엔 유연제가 많은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주면 됩니다. 중요한건 여러분이 바르는 것처럼 4종세트를 모조리 얼굴에 바르는 짓만큼은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아, 물론 화장 전에는 그렇게 바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녁 때 화장을 지운 후 그렇게 덕지덕지 바르시면 낮 동안 화장품의 화학성분에 마구마구 시달리고 숨도 쉬기 힘들었던 피부가 저녁때에도 쉴 수 없는.. 한마디로 하루종일 괴롭힘만 당하는 꼴이 됩니다.(괜찮니..?) 여러분들은 나름 애정을 가지고 '피부야 하루종일 메이크업 견디느라 힘들었지? 저녁 때만큼은 양분(?)을 줄게~ 편히 쉬어~♡'하면서 기초 4종 세트를 열심히 바르시는데.. 피부는 '다메다메~'하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답니다. 물론 피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튼튼해서 어느 정도 버팁니다. 그동안 많이 혹사당했는데도 '어, 나는 아직도 피부가 창창한데?' 하시는 분들.. 지금 당장 부모님께 좋은 피부를 물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절 한번 하시고.. 앞으로 피부 좀 편하게 해주세요. 아무리 최상급 피부를 타고났다 하더라도 (Maximum) 서른살 넘어가면 타고난 것은 끝, 관리에 따라 피부가 좌우됩니다. 물론 다른 분들보다 관리가 수월하시겠지만.. 너무 자만하지 마시고 여러분 피부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피부에게 휴식을 주시기 바랍니다.(한마디로 좋은 중성피부는 피부단식)

 

 

 

 유분 부족

(피부가 푸석푸석해짐)

 

 

유분 많음

(번들번들^^;)

 수분 부족

(당기는 느낌)

 

수분부족+유분부족 건성

 

(좋은 보습제와 유연제가 많이 들어간 영양크림 사용

혹은 보습제를 바른 후 유연제를 위에 발라줌.)

 

 

수분부족 지성

 

(화장독에 의한 여드름이 많으니

여드름 부위는 소독하시고,  

보습을 위해 젤타입 사용)

 

 수분 안 부족

(세안 후 당기는 느낌 없음)

 

유분 부족 건성

 

(유연제가 많이 들어간 크림류 사용)

 

 지성(청소년 피부)

 

(여드름이 생긴 부위 소독해주고 

무알코올 스킨만 바르기.

절대 다른 건 바르지 말기!)

 

위의 표를 잘 째려보시면 대충 자신에 맞는 기초가 어떤 것인지 아실 겁니다. 모르시겠다면 설명을 계속 읽으세요.^^

 

 

1. 일단 여러분 스킨을 모두 버리십시오.

'허걱' 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군요. 피부 단식을 할 때에도 스킨을 바르셨던 여러분..(그건 피부단식이 아닙니다.) 1탄에서도 스킨 쓸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써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때리시는 분들..(스킨보다 알로에베라젤이 200배 낫습니다.) 모두 저에게 스킨을 써야 하는 이유를 한가지라도 가지고 와주십시오. 제가 모조리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스킨이 아예 필요 없다는 건 아닙니다. 청소년 지성피부의 경우 알칼리성 세안제(비누)로 세안 후 pH를 맞추어주기 위해 (무알코올) 스킨만 바르고 그 뒤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좋습니다. 수분이 부족하지 않다면 지성피부의 경우 알로에 베라 젤도 바르지 마세요. 보습제를 어려부터 남발하면 피부의 수분을 붙드는 능력만 퇴화됩니다. 당기는 느낌만 들지 않는다면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을 바르지 말라는 이야기는 정확히는.. 스킨에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다면 피부 자극만 되니 빨리 버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알코올이 피부 소독에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알코올(정확히는 에탄올)은 여드름에 좋지 않습니다. 자극이 좀 많을지언정 차라리 과산화수소수가 낫습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가 더 좋기는 한데.. 뒤에 가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혹시 스킨 속 알코올이 모공수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수렴 '느낌'만 들 뿐 하나도 수렴되는 것은 없습니다. 제다가 에탄올은 물과 매우 친해서 상온에 기화하면서 피부 위에 간신히 붙어 있던 수분도 함께 하늘로 넘실넘실 날아갑니다. 수분 부족이라고 우시는 분들.. 왜 알코올이 들어간 스킨을 쓰시는 겁니까?! 몸에도 바르지 마세요. 몸 피부가 아깝습니다. 그 유명짜한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스킨, 백화점 1층 명품샵의 스킨들.. 거의다 알코올 들어갑디다. 모르겠으면 본사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알아보소서.. 여러분 피부를 위해 말씀드리건데 절대! 아깝다 생각치 마시고 버려주세요! 간혹 무알코올 스킨이 있는데.. '나는 죽어도 스킨 써야 한다!'는 분들은 그런걸 쓰시기 바랍니다.

 

무알코올 스킨 목록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요.^^

 

 

  더페이스샵 아르쌩뜨 .... 에센셜 스킨(노랑띠 스킨) - 오일이 있어 지성에게는 부적합

  이니스프리 그린티 미스트 - 녹차라 피지를 억제합니다. 지성에게 적합

  어퓨 딥씨 토너

  놀마덤- 임퍼펙션 프론 스킨 로션이븐 포 센서티브 스킨(연두색병)

  클라린스 토닝로션 (노란색, 초록색병)

 


 

               

아르쌩뜨 스킨의 경우 에센셜오일이 방부제도 되고 유연제 역할도 해서 일반 모이스처라이저 대용으로 쓰셔도 됩니다. 한마디로 그냥 이거 하나 바르고 당기지 않으면 땡! 하셔도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성분을 보니 에센셜오일도 그렇고.. 아무래도 민감하신 분들이 쓰기에는 자극이 좀 있습니다. 오일이 있어 지성에게도 별로구요. 난 민감성이다 하시는 분들은 옆에 존슨즈베이비 스킨을 쓰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보습도 되니 괜찮을 거에요. 수분이 부족하지 않은 청소년 지성피부의 경우(이하 청소년피부) 세안 후 이 스킨만 바르면 됩니다. 더더 보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긴다면.. 약국에 가서 글리세린 사다가 살짝 섞어주세요. 많이 섞지 마시고 티스푼으로 하한두스푼 넣어도 충분합니다.

스킨 대용으로 알로에 베라 젤을 쓰고 싶으신 분은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ㅎ 아무래도 스킨이 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지 못하겠다면 알로에 베라 젤도 참 좋습니다. 순수하게 보습제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싹 날아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습도 잘되고.. 만족스럽더군요. 촉촉함을 좀 오래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로션(혹은 크림류)를 살짝 발라주시면 유연제가 위에서 날아가는 것을 좀 잡아줍니다. 물론 그 전에 피지가 나온다면 (지성피부의 경우)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보습제도 많이 바르면 피부가 수분을 잡고 있는 능력을 퇴화시키니 너무 많이 바르시면 안 됩니다.(너무 많이 말해서 이제 지겹다.ㅠ) 과유불급! 2% 모자란 듯 발라주세요~

 

 

 

2. 아이크림은 상술입니다.

피부단식 중에도 아이크림 바르시는 룸메님들..-_- 아이크림은 상술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eye에 cream은 발라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아이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건 절대 절대 Never!! 아닙니다~! 게다가 시중의 아이크림들은 대부분 되직하셔서 오히려 눈가가 중력 때문에 더 쳐지고 비립종까지 만드는 불상사를 일으킵니다. 눈가의 피부는 얇습니다. 게다가 다른 곳의 피부에 비해 피지선이나 땀샘도 덜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아이크림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 바로 점도가 낮은 로션입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로션을 발라주세요. 많이 바를 필요도 없고 살짝 정말 살짝 바르면 됩니다. 절대 많이 바르지 마세요. 눈가 피부도 싫어해용. 저도 로션 바르는데 아이크림 바를 때보다 훨씬 눈가가 좋아졌습니다.(사실 예전에 아이크림 바를 때 눈가가 쳐졌답니다.-_-+) 간혹 명품 매장에서 로션에 알코올이 들어간 것을 팔던데.. 무슨 제품인지는 까먹었지만 그런 것은 얼굴에다가도 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눈가에 발라봐서 따가운 로션이 있다면 빨리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알로에 젤을 바르고 눈가가 따갑다는 분이 계시는데.. 항염작용을 하니 아무래도 그렇지요. 눈가에 바르지 마시고 얼굴에 발라서 괜찮으면 바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도로묵입니다. 남들 말 듣지 마시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으세요. 발라보는 것이 최고!)

간혹 로션으로도 눈가가 당기는 분이 계신다면 로션보다 되직한 일반크림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냥 아이크림을 바르셔도 되요. 근데 어차피 똑같은 놈인데.. 돈을 그렇게 쓰고 싶으실까.-_- 하지만 되직한 크림의 경우(아이크림 포함) 중력에 의해 눈가가 쳐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정말 로션으로는 눈가가 당기는 분들만! 최대한 얇게 바르시기 바랍니다. 일반 크림이 아이크림에 비해 독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데요, 같은 라인의 크림의 경우 아이크림과 너무 성분이 똑같아서;; 설마 아직까지도 눈가에 영양을 주기 위해 입자를 작게 했다느니 뭐라느니 하는 말을 믿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 입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체 분말 입자를 잘게했다는 것이 아니면 성분 분자를 쪼겠다는 이야기인데.. 고체 분말을 눈에다 바르는 것은..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_- 그리고 분자를 쪼개면 완전 다른 놈이 될터인데.. 도대체 화장품회사들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당최 모르겠다는..-_-; (아시는 분은 설명 부탁드립니다.)

눈가의 경우 수용할 수 있는 양분(?)이 보통 피부의 반도 안 됩니다. 눈가에 영양을 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애초에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눈가는 얇아 모세혈관이 가깝다보니 몸상태에 의해 그 상태가 좌우됩니다. 저는 족욕을 하는 편인데요, 다크서클이 엄청 심했는데 족욕을 하고 난 뒤 무척 좋아졌습니다. 물론.. 밤 새거나 그러면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오지만.ㅠㅠ 다크서클에 좋다는 아이크림은 100% 뻥이오니.. 족욕이나 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성들의 경우 하체가 냉한 경우가 많아 족욕이나 반신욕을 하면 건강에 무척 좋답니다. 족욕보다 반신욕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물 받기가 귀찮아서..; 족욕으로도 반신욕의 효과를 80% 볼 수 있다더군요. 족욕하고 배탈도 없어지고.. 요거.. 의외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자랑한답니다.ㅎㅎ 거창하게 온도까지 측정하실 것은 없고 그냥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주시면 됩니다. 바쁘신 분들은 10분도 되구요. 저는 샤워하고 머리감을 때 발에 물 받아 놓고 족욕을 한답니다. 시간절약^^;

다시 눈가로 돌아와서.. 만약 눈가에 바를 크림으로 정말 정말 되직한 것이 소원이라면(되직한 아이크림을 발라도 눈가가 건조한 것이 느껴진다면!) 립밤을 바르시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절대 쓰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립밤도 미네랄오일이 들어간 것은 쓰시면 안 됩니다.) 기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시중의 아이크림보다는 마트에 파는 립밤이 훨씬 좋은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봐서요. 게다가 먹어도 되는 거니 아이크림보다 안전합니다. 여러분 쓰시는 립밤들도 안전한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모모리님이 올리신 '안전한 성분의 립밤을 골라보아요' 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찾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넘 감사해요.ㅎ 신세 좀 질게요.^^ 립밤 형태는 잘 바르면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얇게 바를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바를 때 자극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그냥 립밤을 눈가에 살짝 대었다 떼보세요. 그럼 끝. 저도 겨울에는 립밤을 눈가에 바를 편입니다. 물론 무향 무색소로 발라야 겠지요? 그리고.. 립밤 암거나 쓰시는 분들.. 입술도 눈가와 비슷합니다. 밖에서 립스틱 바르시는 건 뭐라할 수 없으니 최소한 집에 있을 때만은 암거나 바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수분 부족이신 분들은 폼클린저을 끊으시기 바랍니다.

시중의 폼클린저은 얼굴의 유분 뿐만 아니라 수분까지 가져가시어 여러분을 수분부족으로 만들게한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서운 악마입니다.-_-;;;;;; 아침에 맨얼굴을 세안할 때에도 폼클린징을 사용한다는 몇몇 룸메님들..=_=; 화장 지울 때도 쓰지 마세요. 제가 말한 스킨, 아이크림, 폼클린저 중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폼클린저입니다. 지성분들은 그 뽀드득함을 즐기실지 모르지만.. 그 뽀드득이 여러분을 수분부족 지성형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계속 폼클린징 사용하소서ㅎ 제 동생이 현재 청소년 지성피부인데 폼클린징 쓰지 않습니다. 제가 약간 건성이고 제 동생이 지성인지라 클린저에 대해 이것저것 실험(?)하고 자료들을 보며 얻은 결론은 건성에게는 순비누가 좋고 지성에게는 약산성 수용성클린저가 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피부에는 될 수 있으면 약산성이 좋아요. 우리 피부는 알칼리성이 되면 박테리아와 세균이 살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피부가 자체적으로 산성막을 만드는데요.. 피지도 알고보면 산성인지라 지성피부가 일반피부에 비해 pH가 낮습니다.(pH가 낮을 수록 산성) 근데 알칼리성 같은 세안제로 세안 후에는 이 산성막이 깨집니다. 다시 피부가 약산성이 되는데에는 약 2시간이 걸린다는데 그 사이에 여드름성 피부는 세균이 더 자랄 수 있지요. 그래서 세안 후 약산성 스킨을 바르라고 한겁니다. 물론 로션 바르시는 분들은 스킨 생략하고 로션 발라도 됩니다. 1탄에서도 주구장창 이야기 했지만 모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약산성입니다.

 

  시중에서 스크럽까지 넣고 파는 미용비누가 아니라 순비누는 정말 순해서 건성에게 좋습니다. TIP방에도 올라왔지만 '기적의 세안법'에서 그 다메다메~ 할머니가 하는 세안은 단순히 세안법만 훌륭해서만이 아니라 순비누를 써서 그렇습니다.(세수만 하루종일 걸리는데.. 순한 비누 아니면 얼굴 다 버리지요.-_-) 만약 순비누가 아닌 다른 세안제로 그 세안법을 따라했다면.. 아시지요?^^; 그러지 마세요.-_- 일본에서는 오래 전 '맨얼굴 미인' 이후 순비누가 보편화 되어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백화점에서 파는 외국 명품 비누의 경우 샴푸나 다를 바 없는 화학세제를 고체화 시켰더군요. 폴라가 비누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는..-_- 저희 집에도 몇개 있는데.. 향도 너무 독해서 방향제로 거실에 한번 놓기만 해도 한시간 안에 제 피부가 웁니다. 코보다 피부가 먼저 알더군요. 덕분에 저희 집에서는 비싼 명품 비누는 서랍 속에 쳐박아 두고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엄니 쏘리~ㅠ) 폴라 비가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누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그 실체를 아신다면 그런 소리는 못합니다. 물론 순비누들 중에는 중성, 약산성 비누를 써야 합니다.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신다면 저도 반대입니다. 중성 비누는 여러분이 아는 도브가 있습니다. 도브도 미용 비누가 나오는데.. 그런 것 쓰시지 마시고 순비누 쪽으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도브에서도 순비누 아닌 합성세제를 고체화시킨 비누가 많아서 이미지 지웠습니다.(죄송해요.) 사실 때 팜유나 순비누분이라고 적힌 비누를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천연비누유아용 비누가 더 순하고 좋습니다.(되도록 보습제 들어간 것으로 써주세요.) 근데.. 천연비누도 천연비누 나름인지라.. 인터넷에서 mp로 만든 비누를 팔기도 하는데 그런 것은 시중에 파는 비누보다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비싸더라도 cp로 만든 비누로 써주셔야 해요.(mp와 cp를 모르시면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천연비누로 뭘 사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그냥 아용 비누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누크에서 나온 유아용 비누를 쓰고 있는데.. 중성인지 아닌지는 저도 확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연구소에 물어본다고 해놓고 두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없네요. 저도 세안으로는 어떤 비누가 좋은지 실험(?) 중이기 때문에.. 뭐가 좋다라는 결론을 내어드리기 어렵습니다. 악건성이나 아토피인 분들은 당연.. 아토피 라인으로 써주셔야 합니다. 비누도.. 아토피라인으로 나오면 넘넘 비싸서 저도 살 엄두를 못내긴 하지만.. 확실히 틀립디다.ㅠ 건성인 분들 중 정말 얼굴에 투자하고 싶으시면 써보세요. 여기서 잠깐! 아기나 아토피 피부의 경우 전용 워시가 나와있는데.. 그것들 보다는 비누가 순합니다. 솔직히 제게 아기가 있다면 제 아이에게 절대! 유아용 바디 워시를 쓰지 않을 겁니다. 워시, 즉 수용성 클린저는 무조건 비누보다 세정력 좋고 독하시다 생각하면 됩니다.(폼클린저는.. 쓰지도 마세요.-_-) 어른들이 쓰는 것보다 순하다 하지만 절대 아기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 있는 아토피용 워시로 기적의 세안법을 해봤다가 깜놀..0_0 피부가 씨뻘게져서 이틀동안 회복을 못하더군요.ㅠ 절대로 순비누로 하셔야 합니다! 아, 그리고 순비누로는 아무래도 화장을 지우는 것이 역부족입니다. 그건 아래 나오는 수용성 클린저를 사용해주세요~^^

 

  수용성 클린저는 시중에 바디 워시들입니다. 이미 아셨을라나?ㅎㅎ 저는 3년 전 폴라여사가 주창하는 수용성 클린저가 뭔지 엄청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그 실체를 알고 실망. 집에 있는 바디 워시였엉;; 폴라초이스에서 나오는 수용성클린저들과 시중의 바디워시들은 사실 샴푸와도 성분이 비슷합니다. 그냥 같다고 보심이..^^; 샴푸가 많이 독하

다고 하지만 시중의 어른용 바디 워시들도 그와 삐까삐까하게 독합니다. 게다가 엄청난 알칼리성..-_- 즈는 얼마전 쓰던 워시가 떨어져서 집에 굴러다니는 어른용 Say 바디 워시로 썬크림 지웠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피부가 쪼개지는 고통..ㅠㅠ; 다시는 피부에 그런 짓을 안 하겠노라고 맹세하였습니다. 시중의 어른용 바디워시들은 독합니다. 따라서 이왕 쓰실거면 유아용 바디워시를 사용해주세요. 세정력이 약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네 무지 강합니다. 저 썬크림 글 쓰고 클린징 어떻게 하냐는 질문 듣고 갸웃했었는데.. 다 유아용 워시가 워터프루프 썬크림을 잘 지워주셔서.. 고민을 안했기 때문입니다.(캘리포니아 베이비 경우는 넘 강해서 이중세안을 했습니다만..) 제가 쓴 워시=수용성 클린저는 아토마일드에서 나온 워시입니다. (예전에 에센셜 모이스처 워시 사진 지웁니다.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없고 알로에베라까지 든 좋은 워시가 있다고  ellya1004님께서 알려주셨거든요.^^ 전 요개 마트에 없어서 몰랐는데..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워시 이름은 아토마일드 내추럴 모이스처 워시입니다.(이름 비슷하니 헷갈리지 마세요.ㅠㅠ) 아토피에도 좋겠지만 성분을 보니 여드름 피부에 무척 좋을 것 같아요.^^* 이것 말고는 시중에 약산성인 워시를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워시는 많은데..ㅠㅠ; 존슨즈 탑투토 워시도 약알칼리성이라고 하더군요.(아쉽) 아니면 '폴라초이스'에 가셔서 클린저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폴라는 그래도 개념이 있는지라 클린저는 약산성으로 pH를 맞추어 놓았더군요.ㅎ

 

  건성이시라면 평소에는 순비누 쓰시고 화장이나 썬크림 지울 때에는 수용성 클린저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성 피부의 경우 비누가 아무래도 세안 후 좀 끈적인다고 하더군요.(지성인 동생의 말) 저도 그래서 예전에 지성이었을 때는 비누를 잘 사용 안하고 위의 워시를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수분부족에서는 벗어났어요.ㅎ 폼클린저보다, 심지어 비누보다도 뽀드득감이 없을지 모르지만..(뽀드득 좋아하면 수분부족 되요.-_-) 그래도 잘 지워지고 수분도 유지해주고 비누보다 유분이 빨리 올라오지 않으니 나쁘지 않을 겁니다. 지성인 제 동생은 이거 빨리 사놓으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폼클린징 쓰면 얼굴이 너무 당겨서 쓸 수가 없다나 뭐라나..; 세일하면 살게. 쏘리~ 뭐, 그냥 폴라초이스에서 고르셔두 되구요. 근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저도 뭐가 뭔지 모르니 부디 묻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5. 지성, 여드름피부에 대한 작은 조언..

지성은 백번 피지조절 성분보다 오일페이퍼 한번이 낫습니다. 화학적 방법보다는 물리적 방법이 효과적이고 피부에도 좋다는 사실은 이미 썬크림 글 때부터 아셨을 겁니다. 너무 화장품에 기대지 말고 오일페이퍼를 써주세요.^^ 그리고 마종이는 아무래도 수분도 잡아먹는지라 쓰지 마시고.. 파란색 오일페이퍼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부족하시다면.. 지성의 경우 유분이 많이 올라오신다면 유분만 제거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마그밀(수산화마그네슘) 팩! 폴라가 소개해준 것 중 가장 맘에 드는 방법입니다.ㅠㅠ 정말 순해요. 저같은 민감성도 맘 놓고 쓸 수 있습니다! 저도 지성일 때 저녁 때 세안 후 마그밀 팩을 했는데 다음날 아침 피지의 양이 틀려지더이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약국가서 하제로 쓰는 '마그밀 주세요~'한 다음 (좀 대용량입니다.) 집에 와서 요거 두알에 물에 약간 걸죽할 정도로만 개서 얼굴에 팩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많이 하실 필요도 없어요.ㅋ 10분 정도 팩한 다음 지워주면 피지가 쏙 빠지 얼굴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ㅋㅋ 저는 참고로.. 이거 20알도 못 써봤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과유불급인지라.. 지성 상태가 좀 호전된 후에는 안 쓰고 집에 쟁겨두었습니다. 약지성이신 분들은 안 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게 하도 기름기를 쪽쪽 빨아먹어서 얼굴이 점점 약지성이 되버리더군요. 그 뒤로는 쓰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지성의 경우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의 영향이 커서 폴라 여사는 (여드름에 고생하는) 지성분들에게 로아큐탄같은 피임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호르몬 조절로 기름기는 확실히 멈추지만 후에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도 있고.. 피임약을 복용하면 기미가 잘 생기는데.. 그 기미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임신성 기미는 나중에 대부분 호전됩니다.)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이니.. 폴라 여사 말을 너무 맹신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드름 피부이신 경우는 소독이 생명입니다. 항염제를 아무리 써도.. 한번 소독하는 것이 좋더군요. 저는 과산화수소수를 썼습니다. 근데 자극이 넘 많아서 폴라도 7차 개정판에서는 벤조일퍼옥사이드만 썼더군요. 근데 약국에서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있다고 해도 명칭도 다르고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과산화수소수를 아직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여드름이 없어서 그냥 뾰루지 좀 났을 때 소독해주고 있어요. 화장대에 항상 올려져 있다는.. 중요한 건 소독한 다음 물로 살짝 씻어주어야 합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폴라초이스에 가시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수보다는 좀 소독력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피부에 넘 자극을 주는 것도 별로 좋지 않지요. 참고로 저도 폴라네가 이거 판다는 것 최근에 알았습니다. 쿨럭; 썬크림 글 이후 많은 여드름 피부들이 쪽지를 보냈을 때 과산화수소수를 추천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죄송함돠~ㅠㅠ 근데 이거 구매대행이라(의약품이라 정식으로 들어올 수 없어요) 지금은 없대요. 좀만 기다리심이.ㅎㅎ 이름은 Blemish Fighting Solution입니다. 좀더 농도가 짙은 Extra Strength Blemish Fighting Solution 이 있으나.. 일단 Blemish Fighting Solution을 쓰신 후 여드름이 그래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쓰시기 바랍니다. 퍼센트에 따라 자극만 다르지 효과는 같다고 합니다. 세균이 좀 소독에 강력하시다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여드름 피부를 가지신 분들.. 위생, 청결이 기본입니다. 화장대에 소독약이 없고 손톱이 길다면 여드름 대처에 빵점인 겁니다. 손톱도 짧게 자르시고 물 보일 때마다 손 깨끗하게 씻고 소독약을 쟁겨놓으세요.ㅎ 아, 그리고 소독은 꼭 면봉에 소독약 묻혀서 해주세요. 터질 듯하면 면봉 두개로 짜도 되구요. 여드름 안 난 부위에는 소독하지 마세요~ 너무 자주하시지 마세요. 피부에 안 좋아요!ㅠ 세안 후 하루에 한번, 이틀에 한번만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소독약을 피부에 대는 것을 무서워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분들은 티트리 오일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티트리 오일은 벤조일퍼옥사이드보다는 소독력이 떨어질지 몰라도 피부가 덜 상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저도 써보지는 않았고 문헌에 의하면 그래요.^^ 티트리 오일을 사실 때 꼭 이름 있는 곳에서 돈 더주고 서라도 진짜 티트리 오일을 사시기 바랍니다.(저에게 묻지 마시고요. 저도 잘 몰라요~) 그리고 티트리 오일을 쓴다고 해서 피부에 데미지가 0이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다른 세균을 죽이는데 자기 세포도 어느정도 죽는구나 생각하셔야 해요. 시중에 나오는 항염제가 든 트러블 전용 화장품들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그것들을 얼굴 전체에 도포하게 되어 다른 피부들도 데미지를 입게 되고,  둘째, 항염제들이 미적미적 세균을 괴롭히는 사이 세균들이 알아서 내성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잘 듣던 화장품들도 나중에는 잘 안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리의 피부, 즉 각질층은 2주면 어차피 새로 다 교체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 피부에 좋으면서 세균들만 쏙쏙 골라내서 죽여주는 만능 성분은 없는 것 같아요. 세균 다 죽은 다음에 피부에게 순한 것만 주셔도 늦지 않아요. 뭐.. 제 피부가 아닌 이상 강요할 수 없으니.. 알아서 판단하시고.. 혹시 이것 말고 여드름에 좋은 것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근데........서버 불안정으로 그림은 더이상 올려지지 않네요. 유선인데 왜이러지?-_-

 

 

 

 

6. 이중세안과 각질제거에 대해..

이중세안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폼클린징으로 두번 세안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물론 워시로도 두번 세안하지 마세요. 아무리 피부보습제를 넣은 수용성 클린저라도 두번 세안하면 수분까지 쏙 빠집니다. 세안 할 때 해면을 이용하시는 분이 있는데.. 화장할 때 각질이 보이면 슬픈 일이지요. 해면마다 틀리겠지만.. 매일같이 그렇게 각질제거를 하신다면 얼굴에 별로 좋지 않은 미래가..-_-;

 

  이중세안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먼저 1탄의 표에 보시면 파데나 썬크림의 경우 유연제가 주성분인 것이 보일겁니다. 유연제는 한마디로 친유성입니다.(부분적으로 친수도 띌수 있구요. 잘 모르시겠으면 1탄 꼭 다시 읽어주세요.) 유화물감이 굳었을 때 오일로 닦으면 닦이듯이 유연제로 된 화장품을 닦는데에는 유연제를 쓰는 겁니다.

1차 세안은 물을 묻히지 않는 얼굴에 클린징 로션, 크림, 오일, 아이리무버 등을 묻힌 다음 질 좋은 화장솜으로 다 닦아 주셔야 합니다. 살살 닦으셔도 다 닦이니 걱정마시구요.^^ 화장을 옅게 하셨다면 (그 기준이 좀 모호하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보통 로션이나 크림을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클린징용보다는 좀 세정력이 떨어지지만 비비 하나만 발랐다면 이 방법이 피부에 더 좋습니다. 눈화장의 경우.. 아이리무버가 지존입니다. 이미 다 아시겠지만 화장솜 말고도 면봉으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정말 깨끗하게 닦아주셔야 합니다. 얼굴 쪽은 화장을 짙게 하시거나 강력한 워터프루프 썬크림이 아닌 다음에야 클린징 로션이나 크림류를 써주세요. 아무래도 클린징 오일은 2차 세안 시 잘 지우기가 어렵더군요. 클린징 오일을 쓰신다면 2차 세안은 비누로는 역부족이고 세정력이 좀 있는 수용성 클린저정도는 써주셔야 할겁니다. 2차 세안은 수용성 클린저나 비누로 하시면 됩니다. 폼클린저는.. 입 아픕니다. 쓰지 맙시다. 난 수분 풍족한 지성이다! 하시는 분들은 쓰셔도 됩니다. 맘대로 하소서.; 1차 세안 때 클린징 로션이나 크림을 쓰라는 이유는 2차 세안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로션이나 크림은 친유성과 친수성이 정말 잘 섞여 있어요. 손으로는 도저히 그렇게 섞을 수가 없답니다. 오일의 경우 완전 친유성이라 1차 세안 후 잔유물을 물로는 닦이지 않지만, 로션이나 크림의 경우 물로 닦아도 어느정도 닦이게 됩니다. 화장 정말 진하게 하시지 않는 다음에야 클린징 오일은 쓰지 않으심이 좋습니다. 아이리무버도 오일(혹은 실리콘)에 물을 넣었는데.. 둘이 섞기는 하지만 사람 손으로는 로션처럼 완벽하게 섞을 수 없어요. 그래서 화장솜으로 정말 깨끗이 닦지 않으면 오일이 남아서 2차 세안 시 완전히 닦아내기가 힘들답니다. 따라서 정말 화장솜으로 꼼꼼하게 깨끗이 아이리무버를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눈 화장을 하지 않으셨다면 아이리무버보다는 클린징 로션이나 크림이 낫습니다. 아, 물론 아이라이너를 어떤 것을 썼느냐에 따라 다를지도.. 그건 제품마다 다르니 알아서 알아보세요. 저에게 물으시면 안 됩니돠~

 

  각질제거는.. 일단 여러분 더페이스샵, 미샤, 스킨푸드.. 스크럽 빨리 버려주세요. 빨리 제발! 버려야 할 스크럽 판별하는 방법 간단합니다. 피부에 아무데나 바르셔서 각질이 엄청나게 밀려오는 그것들..-_-"""" 다 자기네들이 각질처럼 밀리는 겁니다. 여러분 피부가 아닙니다.ㅠ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직도 다이아몬드 스크럽이다 석류 스크럽이다 하면 쓰시는 분들.. 저를 돌게 만들지 마시고 빨랑 빨랑 버려주세요. 흑설탕 스크럽도 알갱이가 너무 크셔서 저를 쓰러지게 합니다. 네. 하지 마세요. 아, 민감성 되신 분들은 도저히 쓰실 수 없어서 이미 버렸을 줄로 압니다. 다른 분들도 빨리 버리세요.

각질제거에 대해 설명하면.. 물리적각질제거와 화학적각질제거가 있습니다. 일단 물리적 각질제거는 시중에 파는 스크럽제들보다 100만배 좋은 것이 있습니다. 폴라가 소개해주신 베이킹소다입니다. 베이킹 소다에 일반 로션(절대 클린징 로션이나 아래 플레인 요거트도 안됨)이나 크림을 섞어서 자극을 최소화 한 후 각질이 눈에 보이는 부분을 스크럽해줍니다. 절대 모든 얼굴을 스크럽하지 마세요. 각질이 눈으로 보이는 곳만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각질제거를 해주지 않아도 사실 피부는 알아서 각질을 떼어놓습니다. 표피의 맨 위에 있는 각질층(지금 우리눈에 보이는 피부)은 2주면 다 떨어져 세로운 각질세포로 대체됩니다.(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나이마다 다릅니다만..) 여러분들은 이미 20살만 넘으면 피부가 각질을 스스로 밷어내지 못할거라 생각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화장품 회사 말 너무 믿으시면 안 되요. 스크럽은 절대로 눈에 보이는 각질만 해주세요. 물론 화장을 할 때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각질이 있으면 화장도 안 먹고 눈에 거슬립니다. 그럼 로션이나 크림으로 자극을 최소화한 다음 각질제거를 해주세요. 참고로.. 시중에 나와있는 각질제거제보다 베이킹소다가 물리적 각질제거제로서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아, 해면으로 세안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너무 자주하시지는 마시고.. 하시는 횟수는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허락맡지 마시고..-_-;

물리적 각질제거보다는 사실 화학적 각질제거가 좋습니다. 화학적 각질제거는 화학적으로 각질을 녹이는 방식인데 많이 더딜지는 몰라도 피부에 그만큼 자극이 적습니다. 꾸준히 하신다면 물리적 각질제거를 굳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걸로는 AHA가 있는데 폴라초이스에서 팔고 있어요. 하지만 자극이 좀 있는지라.. 저는 샘플 써보고 다시는 쓰지 않았습니다. 민감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AHA 일종인 락토산을 이용한 요거트 각질제거를 합니다. 플레인 요거트를 사다가 팩한 후 10분 뒤 살살 마사지 한 후 씻어주면 됩니다. 하시는 횟수는 알아서 정하세요. 피부에 부담이 안 되는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지성피부에는 플레인 요거트가 우유지방이 있어 안 맞을 지도.. 그냥 AHA나 해면같은 물리적 스크럽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이 뭔지 연구해보세요.^^ 

폴라가 파는 AHA보다는 못하겠지만 자극이 없다는 점에서 민감성에게 좋은 각질제거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폴라초이스에서 파는 BHA를 살 때는 좀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서양인 피부는 동양인보다 튼튼해서 우리나라에는 의약품으로 구분되는 성분들이 화장품에도 들어갑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이드로퀴논과 BHA인데요. 하이드로퀴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도미나라는 일반 의약품으로 나오지만 약국에서도 부작용이 많다고 잘 들여놓지 않더군요. 주문한다고 해도 괜히 부작용나면 골치 아프다고 거절합디다. 근데 폴라는 하이드로퀴논이 들어간 화장품을 팔더군요. 또한 BHA도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블랙헤드를 제거해줘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원해 구매대행으로 해서 한국에 들여와 파는 것 같던데..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민감성이 아니시더라도 일단 아시아권 여성의 피부는 서양인의 피부와 다릅니다. 그래서 기초화장품의 경우는 외국 것을 쓰지 말라고 했구요. 트러블 피부 중에 많은 분들이 폴라초이스의 기초로 싸그리 바꾸시던데.. 차라리 일반 유아용 기초가 낫습니다. 물론 아가용들은 유분기 많은 것이 많아서 모이스처라이저의 경우 오일페이퍼로 유분기 테스트를 꼭 거치시기 바랍니다. 아가용 모이스처라이저도 유분기 별로 없는 것 잘 찾아보면 많아요. 저에게 묻지 마시고 자기 피부에 맞는 것을 스스로 찾으시기 바랍니다.

 

 

 

 

7. 메이크업베이스 위에 파운데이션 바르지 마세요.

아.. 더이상 쓰기도 힘드네요.-_- 너무 길어져서 눈물납니다.ㅠ 3탄까지 가기 싫으니 그냥 여기다가 적어놓을게요. 별 이야기는 아니구요. 메이크업베이스=파운데이션 이라는 겁니다. 프라이머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사랑에 마지 않는 보라돌이, 뚜비; 메이크업베이스요. 저는 설마설마 했는데.. 질감과 사용감이 너무 비슷해서 성분을 대조해보니.. 아뿔사!! 순서만 바뀌었지 들어가는 성분들은 똑같더라구요.;;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나 한번 눈으로 보시고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정제수, 부틸렌글라이콜,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디메치콘, 글리세린, 티타늄디옥사이드,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피이지-7디메치콘, 폴리메칠메타크릴레이트, 사이클로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글리세릴디이소스테아레이트, 소듐클로라이드,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트레할로스, 메도우폼씨오일,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베타-시토스테롤, 판테놀, 콜레스테롤,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글리세릴아라키도네이트, 글리세릴리놀리네이트, 글리세릴리놀리에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유비퀴논, 줄맨드라미씨추출물, 바이오틴, 밀납, C12-15알킬벤조에이트, 트리메칠펜탄디올/아디픽애씨드코폴리머, 페닐트리메치콘, 디메치콘/비닐디메치콘크로스폴리머, 실리카, 라우릴메타크릴레이트/글라이콜디메타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 바륨설페이트, 에이치디아이/트리메칠올헥실락톤크로스폴리머, 알루미나, 폴리하이드록시스테아릭애씨드, 메치콘, 피이지-10, 세테스-24, 콜레스-24, 프로필렌글라이콜, 세틸포스페이트, 마그네슘미리스테이트, 비에이치티, 디소듐이디티에이, 페녹시에탄올, 클로페네신, 메칠파라벤, 부틸파라벤, 에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향료, 벤질살리실레이트, 시트로넬롤, 제라니올,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리모넨, 리날룰,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 크로뮴옥사이드그린, 울트라마린

정제수, 디메치콘, 부틸렌글라이콜, 티타늄디옥사이드, 글리세린,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피이지-7디메치콘,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사이클로메치콘, 폴리메칠메타크릴레이트, 글리세릴디이소스테아레이트, 밀납, 트레할로스, 트리메칠펜탄디올/아디픽애씨드코폴리머, 메도우폼씨오일, 토코페릴아세테이트, 베타-시토스테롤, 판테놀, 콜레스테롤, 글리세릴리놀리네이트, 글리세릴리놀리에이트, 글리세릴아라키도네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세테스-24,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유비퀴논, 바이오틴, 줄맨드라미씨추출물,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소듐클로라이드,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이소스테아레이트, 페닐트리메치콘, C12-15알킬벤조에이트, C12-14하이드록시알킬하이드록시다이머디리놀레일에텔, 디메치콘/비닐디메치콘크로스폴리머, 메치콘, 실리카, 라우릴메타크릴레이트/글라이콜디메타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 바륨설페이트, 이치디아이/트리메칠올헥실락톤크로스폴리머, 알루미나, 폴리하이드록시스테아릭애씨드, 콜레스-24, 프로필렌글라이콜, 세틸포스페이트, 마그네슘미리스테이트, 비에이치티, 디소듐이디티에이, 페녹시에탄올, 클로페네신, 메칠파라벤, 부틸파라벤, 에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향료, 벤질살리실레이트, 시트로넬롤, 제라니올,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리모넨, 리날룰,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 황색산화철, 적색산화철, 흑색산화철

 

이건 같은 라인의 아이들인지라.. 더 똑같은 것 같네요. 어느 회사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남의 장사 망치는 노릇은 저도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사의 메이크업베이스라고 완전 다른 방법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죠.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피부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메이크업베이스 다음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똑같이 독한거(?) 그냥 하나만 바르세요. 얇게 바르면 최소한 피부가 숨 쉬기는 쉬워집니다.

메이크업 시 기초를 어떻게 사용하냐는 질문에는 길게 답하지 않겠습니다. 워낙 메이크업 방식이 다르셔서요.. 직접 보지 않고 해보지 않는 한 여러분이 쪽지로 설명한다고 해도 대답하기 힘듭니다.(무엇보다 저에게는 화장 후 어떤게 피부가 덜 버리냐는 정확한 데이터, 연구결과가 없습니다. 괜히 더 테클 당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보시고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은 똑같으니 암거나 바르셔도 된다는 것은 아시겠고.. 피부를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유연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초를 너무 얇게 하고 파운데이션을 바르시는 것은 좀 비추입니다. 기초를 얇게 하신다면 유연제로 이루어진 프라이머 정도는 바르셔야 합니다. 프라이머는 기본적으로 유연제로 이루어져 있으니 걱정마시고.. 알로에 베라가 좋다고 그것만 바르고 화장을 하시겠다는 분이 계시던데.. 알로에 젤은 유연제가 하나도 안 들어갔습니다.ㅠ 1탄 표에도 보면 나오구요, 무엇보다 제가 유연제 들어간 것을 여드름 피부에 추천하겠습니까? 그거 하나만 바르는 것은 안 됩니다. 최소한 기초에는 유연제가 들어간 것을 깔아주셔야 해요. 뭐, 지성피부의 경우 자신의 피지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위에 화장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근데.. 지성마다 피지량도 다르고 무엇보다 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이 부분은 자신있게 말하기 힘드네요.

기초 화장에 대해 일단 제가 생각하는 것은

1. 기초를 4~5종 세트를 바른 후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2. 기초를 1, 2개만 바른 후 프라이머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이 정도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기초 4종을 바른 후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은 화장을 두껍게 해서 피부를 숨 쉬기 힘들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기초 잘 바른 다음 파운데이션 바르셔도 됩니다. 크아악 하시겠지만.. 그동안 기초 4개 바른 후 메이크업베이스 바른 분들은 뭡니까..-_- 기초를 조금 바르신 다면 당연 프라이머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라이머 대신 무기자차를 바르셔도 똑같은 효과를 보십니다. 다만 자차 효과는 그닥 기대하지 않으심이..; 참고로 저는 진짜 화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만한 프라이머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닥터필굿이 유명하긴 한데.. 표시성분만 적혀 있어 판단불가.) 프라이머들 중에는 모공 막는 정도가 5인 성분(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도 들어간 것도 있고.. 파운데이션에 비해 뭐가 순할까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는 아이들이 좀 있습니다. 물론 무색의 프라이머를 바르면 파운데이션에 의한 색소침착은 좀 막을 수 있을지도.. 하지만 되직한 크림류를 잘 발라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싶으시다면 프라이머보다는 그냥 기초 4~5종 세트를 바르시고 메이크업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물론 하나 잡고 여러번 바르는 것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하면 절 죽일 것 같아서..;;) 아, 화장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질문 받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화장하면 피부는 버립니다. 1탄에서도 말했듯이 저녁 때 세안 잘 하시고 기초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더 이상 욕심부리시면 안 됩니다. 질문 자제. 저도 힘들어요.ㅠㅠ

 

 

 

기초 화장품 사용의 핵심은 '과유불급! 2% 모자란 듯'입니다.

 

일단 맨 위의 표를 잘 째려보시고.. 건성이면 유연제 많이 들어간 되직한 크림, 지성에 가까울 수록 묽은 로션 쪽, 완전 지성이면 스킨, 여드름피부에는 (알로에)젤 그렇게 딱 하나만 잡고 얼굴에 발라보세요. 당기십니까? 푸석하십니까? 그럼 좀더 바르세요. 안 당기면 안 푸석하시면 STOP! 더 이상 바르지 마세요. 앞으로 딱 그 정도만 바르시면 됩니다. 더 바르면 피부가 유수분 밸런스만 잃습니다. 이거 중요해요. 유수분 밸런스를 잃는 다는 것은 빨리 늙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수분부족건성이신 분들은 피부가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리고 화장품으로 부족하시면 수분부족님들 겨울에 좀 당기시면 가습기나 젖은 수건 널어놓으시고, 지성분들은 언제나 손 깨끗이 하시고 오일페이퍼로 기름기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에어컨이나 히터도..현정언니도 안 쐬죠? 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참고로 저는 여름에 선풍기도 안 쐽니다. 굳이 피부 때문이 아니라.. 눈도 침침해지고 냉방병에 워낙 잘 걸려서.;;

뭐 이미 위의 내용과 같은 책들도 너무 많이 나와서 '뭔 진부한 이야기를 저리 하느냐'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저도 사실.. 썬크림 글 쓸 때만 해도 제가 이런 진부한 글을 쓸지 몰랐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기초 4종 세트에 폼클린저로 아침세안을 하시더군요.;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ㅠ 진부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미 기초 잘 사용하시는 거니 굳이 읽을 필요 없어요. 아니, 아래 질문 댓글들 좀 처리해주세요.ㅠㅠ 룸메님들 덧분에 저 오늘 일주일치 컴터 사용 시간을 다 써버렸습니다.ㅠㅠ 앞으로 언제 컴터할 수 있을지.....OTL

그리고.. 수분부족지성+민감성+여드름님들.. 저도 3년 전에 그랬습니다. 화장품의 잘못된 사용으로 뒤집어지고 호르몬의 변화, 그에 따른 스트레스..로 반년 넘게 고생한 것 같아요. 그 때 다행히 화장품가게에 오래 기대지 않고 폴라 비가운의 책을 보았습니다. 좀 독한 것도 많지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새는 따로 공부해서 걸러 듣고 걸러 쓰고 그래요.ㅎ 하지만 폴라 덕분에 썬크림 열심히 발라서 그 전에 생긴 기미 이후 기미 한점 생기지 않았고(SPF30만 발랐습니다), 수분부족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지성에서도 벗어났는데.. 아토피라 별로 반갑지가 않네요.ㅠ 현재 '얼굴 피부'는 3년 전 수분부족지성+민감성의 구렁텅이로 빠지기 전 상태인 약간 건조한 아토피 피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콧망울 제외) 그렇게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만 2년 반정도입니다. 여드름은 소독을 잘 해주서어 옛날 옛적 벗어났고.. 수분부족은 만약 제가 폼클린저와 스킨을 더 일찍 끊었더라면 더 빨리 수분부족에도 벗어났을 것 같아요. 오일페이퍼로 유분기테스트 거친 에센스도 썼었는데..(오일 하나도 안 나왔음) 신기하게 그게 다 떨어지고 난 뒤 암 것도 안 쓰니깐 놀랍게도 지성피부에서 확연히 멀어지더군요.(약산성 스킨까지만 썼습니다.) 그 뒤 모이스처라이저를 화장대에서 두지 않게 되었습니다.(화장실에 바디용) 지성피부에는 유연제가 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안 쓰느니만 못한 존재입니다. 빨리 끊으세요. 물론 기초 화장품들은.. 여러분이 이미 습관이 되서 고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글을 읽으시고 조금이라도 자신의 화장대를 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음.. 이제 더 쓰기 힘드네요. 더 할 이야기가 있으면 오다가다 고치거나 덧붙이겠습니다. 참고로 제품에 대한 문의나 추천은 받지 않습니다. 적어도 기초 화장품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추천한다고 해도 시중의 제품들을 리뉴얼됩니다. 그럼 또 다시 찾아야 해요. 그냥 기초 화장품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스스로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1탄의 표를 꼭 참고해주세요. 여기보다 1탄이 더 고급정보랍니다.ㅠ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갈게요~ 아, 다 쓰니 홀가분하네요. 쪽지로 질문은 삼가시고.. 1탄, 2탄을 두세번 정도한 후 그래도 질문이 있으면 가급적 댓글을 이용해주세요. 숨은 고수님들.. 저는 압니다. 귀찮아서 이런 글을 쓰지 않으셨다는 것을요.^^+ 바라옵건데 아래 질문들 좀 처리해주세요.ㅠㅠ 질문 처리해주시는 고수님들은 나중에 현정언니처럼 피부본좌가 될겁니다!+ㅁ+

 

그리고.. 스킨, 아이크림, 폼클린저까지 버릴 것이 많아진 룸메님들의 비난어린 댓글..쪽지... 모조리 무한반사!!ㅋㅋ(알아서 판단하세요! 저는 여러분 피부를 위한 조언을 준 것이지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판단은 룸메님들 몫!)

 

 

 

P.S. 알로에 젤에 대한 문의 쪽지가 너무 많아서 덧붙입니다. 제가 쓰는건 젤타입에 알로에가 조금 들어간 겁니다.(가격도 그렇지만 제 피부가 알로에에 좀 알러지가 있어서요.) 여러분 것보다 안 좋은.. 그냥 시중에 싸게 파는 거에요. 별로 좋은 것도 아닌데 제가 추천을 드릴 수는 없구요. 무엇보다 광고가 될 것 같아서 추천드리기 힘드네요. 알로에가 피부에 맞지 않는 분들은 젤타입 로션이나 수분크림 혹은 그냥 (무알콜에 유연제 없는) 스킨만 써주셔도 됩니다. 꼭 알로에를 써야 여드름이 낫는다.. 그런 맹신을 갖지는 마시구요. 아예 아무것도 안 바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세안제를 약산성으로 쓰셨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비누도 도브보다 천연비누나 유아용 비누가 백만배 더 좋습니다. 팩에 대한 질문도 많은데.. 팩마다 다릅니다. 산도가 있어서 각질이 제거되는 팩들은 가끔 하셔야 하지만 몇몇 팩들은 집에서 일주일에 두어번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팩마다 워낙 다르고 많아서 여기 쓸 수는 없네요. 스스로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아, 참고로 트러블이 있으시면 팩은 하시지 않는 편이 좋아요. 그리고 시중에 파는 마스크시트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경우가 많으니 구매 전에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 '어떤 제품을 쓰고 싶은데(혹은 쓰고 있는데) 어떠냐'는 질문이 많은데.. 제품 추천이나 판단은 제가 해드릴 수 없으니 궁금하시다면 본사에 전화걸어보시거나 제품을 직접 찾아보세요. 자신의 얼굴에 쓸 것은 남에게 맡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그냥 주문하지 마시고 한번쯤은 직접 찾아가서 발라보고 성분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쓰시는 비누나 클린저도 상담센터에 연락하셔서 적어도 pH정도는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쓰시는 화장품들도 성분을 찾을 수 없다면 상담센터에 문의하시면 알려줍니다. 피부에 좋다는 제품 입소문 듣고 이것저것 사는 것보다는 제품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쓰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자신의 피부를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주세요. 제가 간간히 고치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글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제 글이 룸메님들의 화장품 상식이 어긋난 것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댓글이이나 특히 쪽지에 '내 상식은 이런데 님 말은 잘못된 것 같다'는 내용은 심심치 않게 받습니다. 정중한 문의나 진심어린 조언은 감사하지만 생각없는 인신성 말투는 정말... 하나하나 답변하다보면 저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때문에 1탄에서는 얌전히 쓰다가 2탄으로 갈 때 쯤 인내심이 바닥나 말투가 많이 거칠어지고 하네요. 그 점은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__)

 

그동안 매너 꽝에 부족하기 까지한 글 읽어주시고 베스트로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화장품(회사)에 휘둘려 타고난 좋은 피부를 망친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천연을 쓴다고 집에서 만드시지는 마시고요.. 저희가 pH를 맞추고 방부제를 만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정쩡하게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는 잘 알고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낫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물론.. 화장품 회사들이 각성해주면 더 고맙지요. 하지만 저희 소비자들이 더 똑똑해지지 않으면.. 화장품 회사는 바뀌지 않습니다. 장품이 회사 말 믿고 생각없이 4종세트를 사지 마시고 제품 하나라도 꼼꼼히 따지고 상담센터에 전화해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쪽지는 정말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제품에 대한 문의, 질문, 기타 등등 한분 한분이 모여 정말 많은 쪽지가 됩니다.. 정말 부탁드릴게요.. (쪽지 막아놓으니 메일로 보내는 분이 계시는데 예의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댓글 아닌 곳에 질문 남기면 아예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유념해주세요.)

출처는 네이버까페 '카페 파우더룸' (http://cafe.naver.com/cosmania) 의 "보마쮸"님 글입니다.

1탄 :
http://cafe.naver.com/cosmania/682710
2탄 : http://cafe.naver.com/cosmania/69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