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면접] 자신의 장점과 단점
저는 대인관계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특성은 대학시절 클럽활동을 통해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입학 초기에 저는 XX 클럽에서 활동했습니다. 산을 좋아 하는 회원들과 주말마다 산행을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누었고 산행을 마친 후에는 함께 산기슭에 있는 주점에서 인생을 얘기하곤 했습니다.
1학년 2학기부터는 ZZ 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ZZ 클럽은 사실 음악 활동이 핵심적인 것이었지만 저는 그것보다도 클럽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배경과 성향의 동기, 선후배들과 교류하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고등학교 동문회장을 맡기도 했고
클럽의 섭외부장으로서 클럽의 대외 홍보 및 기업체 후원광고 유치 등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클럽의 정기 연주회 개최를 위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대기업 홍보팀에 찾아가
담당 부장을 설득하여 스폰서십 광고를 유치했던 것은 지금도 동기들 사이에 회자되는 성취입니다.
저의 단점은 까다로운 성향입니다.
언뜻 들을 때는 저의 강점이라고 말씀드렸던 원만한 대인관계와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예술이든 먹는 음식이든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이 뚜렷한 편입니다.
그래서 상대방과 취향이 잘 맞지 않을 때는 서로간의 인간관계도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러한 성격이 제가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만한 관계를 위해 저의 속마음을 숨기기 보다는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 오히려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단계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어느 정도의 상호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하며
상대방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성의가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