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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영어 이야기

영어 문장 구조(3)

by forzalazio 2010. 2. 13.


지난 번에 '술어'까지 끝냈어야 했는데요... 밑천이 부족해 그만 '주어'까지 했습니다. 오늘은 기필고 '술어'를 끝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제가 설명 드린 것은 특별한 것이 없고 순전히 용어의 정의임에 불구합니다. 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 적어도 한 번이상 들어본 적이 있는 용어들이지요. 기본 용어의 뜻을 모르면 제가 이야기하는 문의 구조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 저의 모토입니다.

몇가지 기본 용어가 나왔습니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문, 주어, 술어, 절, 구, 명사, 단문, 복문, 중문, 감탄문,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접속사(등위 접속자, 종속접속사) 등등.... 낯익은 용어들 아닙니까? 그런데 의미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까? 그 의미들을 정확히 모르고 있기에 영어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저도 중고교시절에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저절로 알게 되었지요. 어떻게요? 그냥 한글의 나오지 않는 영어책을 봤지요. 나중에 한글로 된 영문법책을 보니까 그 말들이 저절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한글로 옮긴 내용의 일부는 부적절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어떠한 분야의 공부라도 그 분야에 속하는 '용어'들은 한마디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공부좀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를 공부한 분들은 dead center 가 뭐냐 하면 바로 나와야 겠지요? 한가운데를 의미하지만, 정비하는 분들은 dead center 하면 이상한 한글, 아니 한자로 된 용어를 떠올립겁니다. '상사점'이던가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술어가 뭡니까? 국어사전을 보겠습니다. 

(서)술어 - 문장에서 주어의 움직임이나 상태 따위를 설명하는 말.

저는 '문'이라고 했는데 국어사전에는 문장이라고 했네요. 앞으로 다시 문장이라고 하겠습니다.(죄송). 이건 오늘의 각본에 없던 이야기인데요. '움직임'과 '상태'라는 개념이 나왔기에 짚고 넘어 갑니다. '움직임' 은 '동작/행위 동사'를 뜻하고 '상태'라 함은 '상태 동사'를 뜻합니다. 따라서 술어가 왜 두가지 동사로 구분되는지 이해 되었나요?

어쨋든 간에  술어의 핵심은 바로 '동사'입니다. '주어'와 마찬가지로 '술어'로 하나의 단어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 이상의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즉, 동사(하나의 단어) 또는 동사구(둘 이상의 단어)로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지난 번 글에서의 예문 (1)은 '잔다'라는 하나의 동사로 되어 있고 (4)~(10)까지는 두개 이상의 단어로 된 동사구입니다. 사실 '잔다'를 제외하고는 동사는 한개도 없습니다. (혹자는 하나 더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어쨋든 (1) ~ (10) 까지의 예문에서 '하퍼가' 이하의 모든 것들이 '동사구'입니다.

지금까지 하나의 문장은 주어와 술어로 두 부분으로 쪼개진다는 것을 말슴드렸습니다. 공식 좋아하시지요? 저도 한번 써 볼까요?

문장 = 주어(=명사구) + 술어(=동사구)

말이 길어지는 것 같아 확 끊었습니다. 알기 쉽게 맛배기로 그림을 보여 드리려구요...




문장을 그림으로표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수평선을 먼저 긋고 수평선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수직선을 짧게 그립니다. 수평선상단의 왼쪽은 주어’, 오른쪽은 술어 집어넣습니다.

(1A) 예문 (1) 표현한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