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J's 영어 이야기

PART7 공부방법 (반복독해)

by forzalazio 2009. 12. 22.

독해의 공부 방법으로는 이것 보다 더 좋은게 없을 듯 하여 같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게시판에도 몇번 적었었지만.

 

저는 토익 900점대 초반 받는데요,  RC 보다는 LC 점수가 낮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고수는 아니지만 독해때문에 고민하시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PART7 에서, 10월 1개, 11월 2개, 12월 1개 틀렸습니다. 시간 배분은 마킹시간 포함해서 PART7에만 48분~50 분정도 투자합니다. 우선 PART5,6 을 20분 정도에 푸셔야 하는게 중요하고요,

 

PART7은 어느정도 실력이 붙으니, 난이도가 어렵던 쉽던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지네요. 어차피 지문이나 문제가 의도하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난이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점을 못 받는 것은, 실수도 있고, 아직은 실력이 모자라겠지만, 저도 늘 두지문 정도를 찍다시피 하다가, 어느순간에 시간이 남게되었습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학원에서 얘기하는 지문에서 답 위치 찾기? 저는 그거 신경안씁니다. 그거 신경쓰다가 그 자리에서 답을 못찾으면 지문을 거꾸로 읽어올라와야 하는데, 그러다가 잘못 말리면 시간만 잡아먹습니다. 저는 지문은 거의 다 읽습니다. 물론 답을 다 찾았다면 다음 지문으로 넘어가고요,

 

1. 우선 적절한 난이도와, 가장 기출에 근접한 모의고사를 10회분 정도 구한다. 지나치게 어려울 필요도 없고, 딱 모의고사 난이도 정도면 됩니다. 사실 서울 유명강사의 수업을 들으면 기출문제를 그냥 팍팍 나눠주죠. 저도 이거 8회분 정도를 가지고 있는데,그것을 적극 활용했고요, 그게 아니라면    ETS에서 나온 문제집도 괜찮습니다. 시중에 나온 일반 모의고사 문제들도 사실 보면 거의 기출문제와 90%동일합니다. 뭐 아무리 유명강사가 책을 낸다 하여도, PART7 지문 만들어 낼 실력은 없다고 봅니다만...-_-;;; 뭐 그렇게 하면 강의할 시간이 없겠죠? ㅎㅎ

사실 기출이 가장 좋긴 합니다. 기출문제 지문에 잘못된 어휘사용이나, 잘못 된 문법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믿고 공부하는거죠.

 

2. 적당히 구하셨으면, 그중에 모의고사 2~3회분을 시간제한 없이 한번 풀어봅니다. 그냥 나름 정독도하고, 밑줄도 그어가면서 풀어보세요. 과연 만점 나올까요? 아마 800점대 분 들은 RC400점 초반대나 300점대분들은 그렇게 풀어도 PART7 만점 안나올겁니다. 만약 틀린 갯수가 4~5개 이상이라면, 그것은 기본적인 독해 실력이나, 어휘력, 문장구조 파악능력, 또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 우선 처음에는 그냥 모의고사대로 풀어봅니다. 채점 후 다시 풀어보되, 두번 째 풀 때는 답 위치를 한번 찾아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 답이 순서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다들 읽기 싫어하는 기사문. 저도 이 아티클에 많이 좌절했는데, 아티클 문제는 거의다 순서대로 답이 나옵니다. 여튼 이렇게 문제 위치를 한 번 찾아보고, 두번 째 풀 때는 문제에 집중을 해 보세요. 실제로 문제를 보고, 문제에서 묻고자 하는 바를 한번에 파악해 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자 하는지 파악이 안된다면, 지문을 봐도 답을 못찾지요.  문제 보기의 정확한 뜻을 해석하시려 하지말고, 보기의 의미를 파악하세요. 그게 더 중요합니다. 보기 지문 네개의 의미를 비슷하게해서 답을 헷갈리게 하는 문제는 PART7에는 없습니다.  지문에 있는 내용은 보기에서 패러프레이징이 될 지언정, 1번인지 2번인지 비슷해서 헷갈리게 하는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를 쓱 보고 보기의 의미를 파악할 정도로 문제와 보기를 보는 연습을 하세요.

 

4. 독해능력 향상입니다. 지문을 대충 해석하면 문제 못풉니다. 답도 잘 안나오고 자꾸 다시 읽어보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한번 읽어서 정확한 의미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기본 독해력 향상이 있어야겠지요.

 우물정자를 하나씩 그리면서 독해를 합니다. 처음엔 작대기 하나, 다섯번 읽으면 우물정자 하나죠? 그렇개 지문 하나하나마다 일단 표시를 하세요..ㅎㅎ

 지문을 볼때는 쓱보고 넘기지말고, 정말 이 지문에서 모든 문장은 정확하게 알고 넘어간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PART7 지문의 문장 하나하나가 PART5,6 의 문제로 나올만 한 것들입니다.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 PART7에 나오는 단어는 무조건 외우세요 모의고사 10회분 정도의 PART7 단어 다 외우시면, 어휘걱정 PART5, 6에서도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겁니다.

 구조분석 하세요. 구조분석이 정확히 되어야 정확한 문장이 눈에 들어오고, 속독실력도 길러집니다. 연습 하시면, 어느순간 직독직해가 술술 됩니다.

 분사와 관계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분사와 관계사에 능통하시면 독해가 쉽습니다. 분사는 축약구조고, 관계사는 용법마다 다르고, 생략도 가능하죠. 축약된 분사는 복원해 보시고, 관계사도 생략된 목적격은 복원도 해보시고, 주격인지 소유격인지 나름 분석도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정확한 해석이 됩니다.

 독해의 단어는 문장을 묶어서 외우세요, 아래의 빈 공간에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독해 중 새로운 용법을 발견하면 그냥 적으세요. 특히 묶어서 잘 쓰이는 전치사 of 이런것. dream of 이런것들요. 저는 이 dream of, future of 이런것들을 part7에서 보고 공부하다보니, part5 문제로 나오더군요.

특히 편지문제는 part6에서 어김없이 나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공부하면, 하루에 지문하나 못합니다... 많이하면 4개정도? 처음하시는 분들은 그정도 할겁니다. 저는 첨에 2개 하는데 두시간 걸렸습니다. 네시간동안 지문 4개 붙들고 있었죠

 

5. 이렇게 모의고사 1회, 2회 ~ 8회 분 정도 하고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옵니다. 700점대 분들은 모의고사 3~4개만 돌리시고, 800점대 분들은 6~8개 정도 돌릴수 있습니다. 한달 기준으로 이렇게 하시면 한 지문당 3~4번 정도 보실 수 있을겁니다.

 

6. 장담하건데 처음 볼 때랑, 두번 째 볼때랑 다릅니다. 처음 볼때 몰랏던 것을 분석해서 짚고 넘어갔기 때문에, 다음에는 그 때 놓쳤던 것들이 보일거고요, 처음에 이것인줄 알았는데, 다시 볼때는 아~~ 그게 아니었구나 하면서 고치기도  할 겁니다. 3~4번 쯤 보시고 나면, 어느정도 지문이 익어서 직독 직해가 되겠지만, 그래도 100% 그 지문을 다 안다고 장담하기는 힘들겁니다. 그래도 독해력 꽤 향상되었을 겁니다. 본인은 모르지만..

 

그 이유는, 토익에서 나오는 기출문제 쭉 보면, 어차피 결국 독해에서 쓰는 용법은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실제 토익시험도 별반 차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단어와 내용이 바뀌긴 하지만, 문장 구조는 거기서 거기라는 겁니다. 수학문제에서 숫자만 바꿔서 나온거와 같다는 거죠.

 

7. 이제 시험보기 전에 문제를 다시 풀어봅니다. 풀었던 문제라도 상관 없습니다. 다시 풀어 보세요. 이때는 조금 긴장해서 풀어보세요. 저는 항상 문제에 옅게 마킹하고, .지우게로 빡빡지운 뒤 다시 풀곤 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지문부터 보지말고 첫번째 문제부터 봅니다. 주제문과 관련된 문제의 보기는 읽지마세요. 그리고 바로 두번째 문제를 봅니다. 지문 내용으로부터 관련된 내용 찾기라면, 문제를 한 번 보시고 잽싸게 키워드에 동그라미 삭삭 칩니다. 그리고 지문을 읽습니다. 과감히 처음 세~네줄 또는 처음 문단이 짧다면 문단 하나를 다  읽되. 신중하게 읽습니다. 처음 세네줄로 주제를 찾아야하고, 전체 지문의 내용을 유추해야하므로 중요합니다.

 처음 세네줄을 신중하게 읽었다면, 처음 주제찾기 문제는 쉽게 푸실 수 있을겁니다. 간혹 편지글 같은 경우 중간이나 마지막에 주제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하시고,

 그리고 처음 세네줄에 두번째 문제와 관련된 키워드가 나온다면 보기와 대조해 보시고 답을 찾습니다. 그다음 부터는 두줄 정도씩 읽고, 문제와 비교하고 이 과정을 거치며 문제를 풀면서 지문을 읽어내려 갑니다. 더블 문제는 대부분 처음 두문제는 첫째 지문, 마지막 두개는 두번째 지문에서 나오기 때문에. 처음 두문제 파악하고, 첫번째 지문 읽습니다.

 

보시다시피 지문을 읽어내려 오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은,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지요. 특히 오늘 12월 토익처럼 유추하는 문제가 많은 경우, 지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문제를 못풉니다.

 

사실 문제 푸는 것도 연습을 하셔야겠지만, 기본적인 독해력이 딸린다면 part7 푸는 내내 정신없이 헐레벌떡 하다가 시간에 쫒겨셔 나오실겁니다.

 

전 이 방법으로 두 달 정도 공부했더니, 독해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사실 한 달로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겠지요.  답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답인지 왜 답이 아닌지 확실히 구별이 된다고나 할까요?

 

여튼 전 이렇게 part7 극복했습니다. 이렇게 공부 후 처음 900찍고, 놀다가 다시 시험 봤는데도, part7은 2개 , 그리고 이번에도 공부 안 하다가 시험 10일 전 부터 다시 늘 보던 독해 다시 한 번 보고 1개 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아~ 저 방법이 나쁘지 않았구나 했습니다.

 

혹자는 기본 실력이 있었다고 하겠죠..ㅎㅎ

저 처음 토익 lc rc 합쳐셔 250점에서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요..ㅎㅎ

토익 880점 맞을 때 까지는 part7 에서 5~7 개정도 틀렸었고요,

그 개수가 2개 이하로 떨어지니 바로 900을 넘더군요..

 

독해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하루에 두세지문이라도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