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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영어 이야기

토익 어휘 학습비법, 학습법

by forzalazio 2009. 11. 30.

토익 어휘 학습비법, 학습법

“영어의 기본은 어휘이다.” 수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 많은 변함없는 진리라고도 할 수 있다. 역시 “토익의 기본도 어휘이다.” 문법은 몰라도 Communication이 가능하지만 단어를 모르면 Communication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어휘’가 토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며 다른 어떤 분야보다 많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특별히 토익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자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어휘학습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물론 토익어휘를 많이 알고, 어휘책을 한 권 끝냈다고 해서 점수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휘를 알고 있어야 LC나 RC공부를 통해서 점수를 올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1) 시중의 어휘교재를 사서 공부해야 하나요?

   모든 시험이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듯이 토익도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다. Business에서 사용되는 영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얼마나 아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인 만큼 그 분야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영어공부를 많이 했다하더라도 생소한 단어가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Barring(~를 제외하고, except는 직설법적인 의미가 있고 barring은 가정법적인 의미가 있다.)이란 전치사는 다른 토플, 텝스등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 토익시험에는 여러 번 출제되었던 문제이다. Invoice(송장, 계산서)란 단어로 돈에 관련된 단어로 토익에서 특별히 Part7에 자주 출제되는 어휘이다. 이런 단어들은 토익공부를 따로 하지 않는다면 습득하기 힘든 단어들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중의 토익어휘교재를 따로 사서 공부하는 것이 토익공부를 처음 시작하려고 맘먹은 사람에게는 필요하다는 말이다. 학생 때, 영어만 써진 공대 생들의 전공 책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책으로 매일 공부하냐고, 공돌이들은 영어도 잘하겠다고 공대생 친구들에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친구가 하는 말은 전공책들은 처음에 어휘 몇 개만 알면 그게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토익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토익이 좋아하는 새로운 단어들을 습득하는 것이 어렵지 한두달 토익어휘 붙잡고 씨름하는 시간만 지나면 토익도 항상 나오는 단어들이 각 파트별로 계속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처음 공부할 때 어휘교재를 하나 구입해서 그런 어휘들을 익숙하게 해 놓으면 공부하기가 매우 수월해 진 것을 느낄 것이다. 결론적으로 초급은 어휘교재를 구입해서 어휘교재로 공부를 시작하는게 좋고 700이상의 중급자는 자신의 학습 Pattern에 맞추어 새롭게 등장하는 어휘들은 따로 정리해 공부하는 식이 좋다. Part7은 고급자가 새로운 어휘를 학습하기에 좋은 Part이다.


2) 어떤 책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어휘교재로는 먼저 족집게토익에 있는 어휘 자료들. 각종 인터넷 cafe자료들도 좋은 어휘 자료들이 많으니 먼저 학습하고, 시중에 교재로는 이익훈의 E-toeic Vocabulary를 추천한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단어들을 잘 찝어서 분류해 놓은 책이다. 물론 이 책 외에 어떤 책이든지 자신이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책을 이미 가지고 있다거나, 빌릴수 있으면 새로운 교재를 구입하지 않는게 낳고 부족한 부분은 카페의 자료를 이용하는게 낳다. 피해야 할 것은 이것저것 다 보는 습관이고, 한 두 가지를 깊이 보는 게 좋다. 교재를 고를 때는 처음보기에 깔끔하고, 쉽게 질리지 않는게 좋다. 어휘 책이 너무 두껍거나, 너무 방대한 양을 품고 있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끝낼 수 있는 책이 좋다.


   어휘교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A.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교재를 정한 후에 1,2시간에 걸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째려보고,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책이 각 Part에서 내가 얻을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어떤 순서로 어느 부분부터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 반드시 무작정 책을 샀다는 흥분된 기분으로 처음부터 공부하려 하지말고, 전체적인 어휘 책 끝내기 작전을 먼저 세워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좋고, 구체적이 계획을 세우기 어려우면 어떤 부분을 먼저 시작할 것인지, 어떤 부분을 동시에 진도를 나갈 것인지 순서라고 정해야 한다. 나름대로의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결국 처음에는 책 산 기분으로 들뜬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지만 이내 지겨워지기 시작하고, 곧 딴 일이 생겨서 끝까지 보지 못하고 곧 포기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B. 단계적 학습이 효과적이다.

  중.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반에서 1등하는 친구의 학습법에 따라 반의 많은 학생들의 학습법이 바뀌었던 것이 기억난다. 어떤 친구는 연습장에 부지런히 쓰면서 공부하는 친구도 있었고, 그냥 빤히 책만 쳐다보며 공부하는 친구도 있고, 어떤 친구는 시험범위를 공부할 때 한번에 끝내버리는 친구도 있고, 여러 번 보는 친구들도 있었다. 자신에게 적당한 방법이 뭔지 확신이 없는 친구들은 반에서 1등 짜리가 어떤 스타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학습법이 매년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먼저는 각자 자신에 맞는 학습법이 무엇인지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이 좋고 그 중에 자신이 효과를 거둔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 좋다.

  개인적으로 단어암기를 위해서 효과를 거운 것은 단계적 학습이다. 한번 외웠다고 해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설책을 읽듯이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눈에 익히고 머리에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이런 방법은 나, 피터뿐 아니라 단어암기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권하는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하고 그 계획에 따라서 학습하는게 단어습득에는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이다.


 어떤 어휘교재든지 공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단계) 먼저 자신이 아는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구분하는 것이다. 

 먼저는 현광펜이나, 색 볼펜으로 자신이 다시 깊이 있게 학습할 단어와 이미 알고 있어서 재학습할 필요가 없는 단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하루나 이틀에 걸쳐서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면서 현광펜 표시가 책 전체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영어를 처음 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익 어휘 교재에 나오는 단어를 반 이상은 아는게 일반적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토익 어휘는 대부분 너무 쉬운 단어만 나열해 놓았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voca22000, 33000을 보다가 이런 어휘집을 보니깐) 토익어휘는 단어자체가 어렵지 않지만, 비슷한 단어가 문맥상, 해석상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느냐가 질문의 핵심이 때문에 토익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아는 것 보다 쉬운 단어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우리가 의사소통 하는데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쉬운 단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정확한 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2 단계) 표시한 단어를 습득하는 단계

 두 번째 단계는 몰랐던 단어들, 헷갈렸던 단어들을 습득하는 단계이다.

단어의 뜻을 우리말 뜻을 통해 확인하고 반드시 예문을 통해서 확인해야 하면, 예문을 같이 외우는 것이 필요하다. 단어와 우리말만 외운 단어들은 결코 다음에 다시 써먹을 수 없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 새로운 어휘와 관련된 문구들을 같이 확인하고 외워야만 자기의 것이 된다. 가장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단계이며, 인내를 필요로 하는 단계이다. 표시했던 단어 중에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 나중에 다시 헷갈릴수 도 있겠다 생각되는 단어들은 다른 색깔로 다시 표시를 해 놓는게 좋다.


3 단계) 재확인 및 마무리 단계. 

 밥을 해도 뜸을 들이지 않으면, 밥이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다. 무슨 일이든지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성과를 얻을 수가 없다. 어휘 학습도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마무리가 잘 이루어 져야 한다. 외운 단어들을 진짜 자기적으로 하는 단계가 필요한데 마무리는 문제풀이와 어려운 단어의 재점검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어휘 책에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고 (문제를 풀어보면 자신에게 허점이 있다는 것 드러난다.)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표시했던 단어들을 다시 3-4시간을 투자해서 처음부터 읽어보면서 재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험직전이나. 한두 달이 지난 후에 다시 자신이 공부한 교재를 표시한 단어를 중심으로 재점검 해 보면 자신의 어휘실력이 부쩍 늘었고, 또 아직 모르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 단어집은 만드는게 좋나요?

  대답은 Yes and No이다. 자신의 성격이나, 학습 방법에 따라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단어집 사용의 장점은 자신의 약점만을 기록에 남김으로써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성격이 꼼꼼하고, 단어장 정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하는 게 좋을 수 있고, 단어장 정리는 해 놔도 잃어버리면 치명타이기 때문에 관리, 보관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어집을 만들기 이전에 먼저 일반 어휘집을 보는 게 좋은 데, 그 이유는 책으로 쉽게 끝낼 수 있는 데 단어집을 만드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어휘 책을 끝낸 다음에는 단어집을 만드는 것은 권장사항인데, 그 이유는 자신에게만 취약한 부분을 자신의 점검 list로 만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어집은 자신이 있을 때 시작하는 게 좋고, 지속할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게 좋다. 단어집을 만들면서 어휘를 학습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공부를 위한 투자기간이 이기 때문에 지속하지 못하고 단어집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지 못한다면 오히려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어집을 만들었으면 항상 정기적으로 지하철등에서 복습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출처:쪽집게토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