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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개 정도는 맞고 이런 글을 남겨야하는데..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번달 토익이 대체로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고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으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1. 만약 토익시험이나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 각각 70/70개가 넘지 않는 분은 학원수강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어항에 물을 채우면 자갈부분을 기준으로 물이 차는 것이 아니라 모래와 자갈부분에 물이 스며들고 나서야 시각적으로 어항에물이 차게되죠. 토익점수도 비슷한 이치라 생각됩니다. 어느순간 점수가 큰폭으로 상승하게 되는데 그때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학원수강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2. 70/70을 상회하는 성적이지만 700이 안되시는 분은 LC는 모의고사 3회~4회분 RC는 시간재고 반복문제풀이+ 20분이내 마킹 계속해서 연습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얘기는 각론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 가장 조심해야 할것은 점수발표나고 일주일 바싹하면 되겠지..하는 생각인데 아주 위험합니다. 저도 그러다가 2달을 더 허비했습니다. 영어는 감각유지가 가장중요한데 타공부에 매진하다가 엘씨와 알씨를 보게되면 감각이 돌아오는데 2~3일이 걸립니다.마음은 조급해져오고 효율적인 학습이 될리가 없습니다. 최소한 보름전에 올인하시기 바랍니다.
4. 1) p1틀린갯수 0개 - 저번달 3개나 나가서 타격이 컸지만 이번달에는 더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다 맞았습니다. 전략: 모의고사분 10회 + LC문제집 5회분 = 15회분 * 10문제 = 150문제중 틀린문제(약45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어서 암기하다 시피했습니다. 거의 수동능동 표현의 함정에 많이 빠졌더군요. 2) p2틀린갯수 7개 - 시험도중에 감독관이 답안지에 싸인을 하는바람에 말려서 3개가 연달아 나가버렸군요..지금생각하면 엄청 화가납니다. 팟2는 주위분들의 추천대로 모의고사 4회분은 끊임없이 들었구요 거의 암기하다시피했습니다. 여기에 추가 4회분을 틀린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많들어서 외웠습니다. 모의고사땐 3~5개틀렸습니다.
3)p3 틀린갯수 10개 - 생각보다 많이 틀려서 놀랬습니다. 모의고사3회분정도를 반복청취로 암기하였구요 추가로 12회분정도를 풀고 5번이상 다시 들었습니다. 모의고사때는 5~7개틀렸었는데 실전에서 긴장하다보니 한지문을 통으로 날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기억합시다!! 지난 문제에는 집착하지 마세요.. 저처럼 한지문 날리면 타격이 큽니다.
4)p4 틀린갯수 4개 - 모의고사때에는 7~10개를 틀렸는데 실전에서 선전하였습니다. 팟7이 약하신분들은 팟4가 약할수 밖에 없습니다. 상관관계가 높은 파트이며 독해를 열심히 공부했더니 팟4가 오르는 기현상을 체험했습니다. 팟4는 3에비해서 관계대명사 to부정사 동명사 전치사등의 구사비율이 높아서 청취시 제대로된 주어와 동사의 핵심을 잡기가 난해한 점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리뷰시 팟4지 문을 읽는데 독해가 매끄럽게 되지 않는다면 하루나 이틀정도 집중적으로 끊어읽기나 독해시 필요한 어휘, 문법등에 투자하길 추천합니다.
총 21개. 목표는 15개였는데 팟 2,3에서 생각보다 많이 틀렸습니다. 또한가지 기억해야 할것이 75/75를 목표로해서 150개맞추면 되겠지.. 라는 생각역시 몹시 위험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85/85를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친후에도 각각 85개가 넘지않으면 반성을 했고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각각 85개이상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엘씨나 알씨중 한곳에서 85개에 근접한 점수를 획득하게되면 나머지 부분에서 실수를 하거나 난이도가 어려워도 그부분을 메꾸면서 안정적으로 700을 받을수 있습니다
5. p5 틀린갯수 5개 - 계속되는 문제풀이로는 점수가 오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정도 기본문법을 천천히 리뷰하고 초석을 다진뒤 하루에 3회분정도를 계속해서 시간재면서 풀었습니다. 오답노트도 추천합니다. 실제시험에서는 신중을 기하다보니 시간이 더걸리므로 저같은 경우 팟5,6기준 18분에 맞추 어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5일정도 남겨놓고 기출변형문제를 구해서 500문제정도 풀면 안정적인 점수를 획득하실수 있을겁니다. 요즘엔 어느정도의 독해 실력이 팟5에도 필요하더군요.. 너무 문법에만 집중하면 어이없게 3~4개를 추가로 틀릴수도 있습니다.
p6 틀린갯수 2개 - 저에게는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 3~4개씩 나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독해가 필요한 부분과 시제문제가 많아서 난해하더군요. 팁을 말씀드리자면 전체해석을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팟7에서 5문제를 풀기위해 20줄에 이르는 지문을 파악해야하는데 팟6는 6~7줄만 파악하여도 3문제를 맞출수 있기때문에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팟5에서 시간이 오버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투자대비 성적이 잘나오진 않지만 포기할수도 없는 계륵같은 파트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많은 문제를 접하다보니 어느순간 요령이 생겨 실전에서 선전할수 있습니다.
p7 틀린갯수 14개 - 실전에서 생각보다 많이 틀렸습니다. 이유를 분석하자면 고시생들은 이번시험으로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서 팟5,6에서 평소때보다 조금더 신중하게 문제를 풀게되고, (저같은경우 평소18분에서 실제시험에선 24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로인한 시간의 압박으로인해 191~200번문제에서 7개를 틀린것이 치명타였습니다. 시간의 압박이 시작되면 지문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함정에 고스란히 빠져들게 됩니다. 모의고사때 3~8개로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이 좀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고 아무튼 개인적으론 하루5지문정도 반드시 독해를하고 모르는 단어정리만해도 안정적으로 점수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휴.. 다적었네요. 토익공부하면서 막연하게 불안해 하실분들을 위해 저의 시행착오를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6월부터9월중순까지 토익공부를 제대로못해서 10월중순~11월중순 정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시간이 조금부족해도 답은 꼭 적어왔습니다. 최소한 LC라도. 알씨는 답이 거의다 기억나거든요 수험표 뒷면에 적으시면 됩니다. 자신의 틀린갯수를 알아야 표기를 하든 준비를하든 다음 행동을 할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토익700달성이 오래걸린 이유는 잘못된 학원선택 + 주변의 잘못된 조언 입니다. 순진하게 네이버 지식검색으로 학원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우를 범하였고 고등학교때 영어의 기초를 쌓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의 말(한달하니까 300오르더라, 2주하니까 500에서 700되더라)을 듣고 너무 자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영어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정신차려서 올인하지 않으면 정말 3~4개월허비하는거 한순간 입니다. 누가이기나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토익을 격파해버리세요~ | |||||
BJ's 영어 이야기
이 름 : 고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