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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먹거리 이야기

볶음밥 만드는 법 (꼬들꼬들 맛있는)

by forzalazio 2010. 3. 2.



꼬돌꼬돌 맛있는 깍두기 볶음밥

 

청다미가 음식찾아 삼만리... 먹거리를 찾아 헤메이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이젠 집에서 해먹는 음식에

재미를 붙인지가 벌써 여러날이 됬네요.

틈만나면 무얼 먹으러 갈까를 연발했는데 이젠 무얼 해 먹을까로 재래시장을 누빕니다.

이러다 허우대 멀쩡한놈이 전업주부로 들어앉았다고 혀를 차시지 않을까...심히 걱정이되네요.

 

황태에 어탕까지...한재료로 여러날을 보냈더니 새로운걸 하고싶은데  그러다보니 해놓은 반찬들이

처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오늘은요... 청다미 자주가던 등심집 황학동 대도식당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잘익은 깍두기를 잘게 썰어 끓이다 밥을 넣고 따다닥~ 소리나게 볶아드시는 이 음식은

대도식당를  따라 해본겁니다.

 

깍두기 볶음밥

 

1. 먼저 달구어진 후라이펜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넣어 줍니다...대도식당은 등심굽고 기름끼 남은것에

파절무침으로 바닥을 훌터 내잖아요. 청다미는 요건 생략했습니다.

2. 잘익은 깍두기와 깍국(깍두기국물)을 넉넉히 넣고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3. 바로 밥을 넣으면 안되구요...깍두기가 적당히 볶아지며 국물이 끓어 오를때쯤 밥을 넣습니다.(2인분)

4. 주방주걱 두개로 밥을 다지듯 깍뚜기 국물이 밥알에 쓰며들게 섞어주시고

5. 후라이펜 바닥에 넓게 펴 줍니다.

이러면 다다닥~~요란한 소리를내며 눌기 시작하는데요...어느정도 눌어붙는다 싶으면 뒤집어서

안 눌어붙은 쪽을 반복해서 해주시면 꼬돌꼬돌한 볶음밥을 드실 수 있습니다.

 

고소한 깍두기 볶음밥... 음~~

 

 

달구어진 후라이펜에 올리브유를 흥건하게 둘러주시고...

 

 

 

아주 잘 익은 깍두기를 깍국과함께 넣습니다.

 

 

 

가위로 잘게 썰어 줍니다...

기름과 섞어놓으니 등심굽고 난뒤 남아있는 기름기 처럼 뒤섞이더군요.

 

 

 

밥을 바로 넣지마시고 내용물이 어느정도 익을때 까지 끓여줍니다.

 

 

 

기름기와 내용물이 쫄면서 아주 향긋한 냄새가 납니다.

이럴때 밥을 넣어줍니다(2인분)

 

 

 

주방 주걱으로 깍뚜기국물이 밥에 스며들게 볶아줍니다.

넓게펴서 다다닥~소리가 들릴때까지 볶아주시다가 뒤집어 넓게 펴주시고 다시한번 소리가 들릴때까지...

이러면 바닥에 눌어붙게 되는데요....

주걱으로 긁어주면 꼬돌꼬돌 밥알이 탄듯...아주 고소한 볶음밥이 만들어 집니다.

 

 

 

대도식당같은 경우야 밥공기에 떠서 그냥드시면 되지만...

사진도 찍어야하고 기왕이면 눈으로도 먹어야하니 이쁜 그릇에 담습니다.

김가루도 올려서 고소함을 더해 주시고...

 

 

 

아주 잘볶아 밥알에 깍두기국물이 잘 배였습니다.

꼬돌꼬돌한 밥알...이거 입안에 넣고 씹어주면 좀 덜된 누룽지드시듯 아삭거리는 치감과 고소함에

다른 반찬이  필요없구요.

 

 

 

매콤한음식 드실땐 국물이 있어야합니다.

청양고추넣어 살짝 매콤하지만 볶음밥엔 계란탕이 그만입니다.

 

 

 

고기가 필요없는 깍두기볶음밥과 계란탕...

겨울 끝자락에 아주 잘 익혀진 저장음식으로  밥을 볶아주니 겨울은 저많치 뒤로 물러서고요.

유명 맛집에서 해주는 상업스러움은 없지만 맛만은 뒤지지가 않습니다.

 

요몇일 평년 기온보다 높은 날씨로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을 갖게 해주는데요.

봄비가 소복하게 내려 꽃샘추위가 있지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모든병은 환절기에 찾아온다던데....

울 이웃님들 날씨가 따듯하다고 얇은옷입으시더라도 걷옷은 항상챙기고 다니셔야 합니다.

 

요즘 



출처 :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16111&bbsId=MC001&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