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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패션 이야기

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

by forzalazio 2010. 2. 19.





- Alexander McQueen -



알렉산더 맥퀸이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본명:Lee Alexander Maqueen)(출생-사망: 1969년 3월 17일 (영국) ~ 2010년 2월 11일)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였다.그는 프랑스의 패션 브랜드인 지방시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였으며,"올해의 영국 디자이너 상"을 네번이나 수여한바 있다.또한 그는 팝스타인 리한나,레이디 가가 등의 옷을 제작한바 있다.

경력 [편집]



알렉산더 맥퀸은 1969년 런던의 한 달동네 이스트 앤 스트라드포드에서 택시 운전기사와 가정부의 아들로 3남3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패션계에 발을 들여 놓은 뒤 92년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런칭했다. 영국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96년 11월 존 갈리아노의 후임으로 지방시를 맡게 되었다. 96년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그는 전통, 성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의 경계를 허물고 이를 낭만적인 섹시즘으로 강조한 파격적인 작품 성향으로 주목 받았다. 1994년 졸업 패션쇼의 모든 작품을 당시 영국 보그 편집장이었던 이사벨 블로우가 통째로 구매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이후 이사벨 블로우는 알렉산더 맥퀸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절친한 친구가 되어 그가 영국 패션계의 거장이 되는 데에 일조하게 된다.

알렉산더 맥퀸은 고정된 뮤즈를 통해 영감을 얻기 보다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영감을 얻어내어 작업하는 편이었다. 군더더기 없는 정교한 재단과 실용적인 스타일을 강조하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그는 50년대 에스프리와 오드리 헵번의 고전적인 우아함을 특징으로 하던 지방시에 현대성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런웨이에서 재미있고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했다. 사슴뿔이 등장한다든지 모델들이 폭행당한 듯 한 분장, 무대 자체가 물바다인 경우 핏속에 잠긴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는 등 전체적으로 어둡고 성적인 연출을 선호하였다.

그는 패션계의 지배적인 자리를 확보하며 동시에 런던패션에 활력을 되찾아 주었고 고전적인 파리의 패션계에도 생기를 불어넣었다.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레이블도 사라졌으면 좋겠다던 알렉산더 맥퀸. 그의 죽음 이후 알렉산더 맥퀸이 계속해서 지속될지, 사라지게 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그가 구축했던 독자적인 패션세계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될 것이다. 

 



그가 디자인하여 전세계적인 유행을 불러일으킨 해골 스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