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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영어 이야기

영어 문장 구조(2)

by forzalazio 2010. 2. 13.

지난 번에 '문장' - 사실 문장보다는 '문' 이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앞으로 '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절, 목적에 따른 네가지 문의 형태, 그리고 구조에 따른 네가지 형태중 세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읽어 보니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부언설명을 하고 싶지만 갈길이 먼지라 생략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흔적을 남겨주세요. 신속한 답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문'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Sentences 가 바로 '문'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은 주어부와 술어부, 다시 말해서 주어와 술어로 이등분됩니다. 영어의 문도 한글의 문도 일본어의 문도 다 주어와 술어도 이등분 됩니다. 어떠한 문이 아무리  길어도 둘로 쪼개집니다. 즉, 주어 + 술어로 나누어집니다.

즉, 문을 이해하려면 주어와 술어를 구분해야 합니다.
아래에 몇가지 예문을 제시하겠습니다. 파랑색 부분은 주어이고 빨강색 부분은 술어입니다.

(1) 하퍼가 잔다.
(2) 늙구스레한 하퍼가 잔다.
(3)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 잔다.
(4)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 하나의 침낭속에서 잔다.
(5)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 하나의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6)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 하나의 작은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7)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 그 길위에서 하나의 작은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8)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하나의 사발 을 갖고서 그 길위에서 하나의 작은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9)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하나의 쇠 사발 을 갖고서 그 길위에서 하나의 작은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10) 어리석고 늙구스레한 하퍼가하나의 큰 쇠 사발 을 갖고서 그 길위에서 하나의 작은 빨간 침낭속에서 잔다

위 (1)에서 (10) 번까지 문의 길이가 달라도 개개의 문은 주어와 술어로 나위어 집니다. 색깔을 칠하니 위의 예문들이 모두 '단문'이고 '평서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어는 문에서 술어가 나타내는 동작이나 상태의 주체가 되는 말입니다. 즉, 문의 주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말'이므로 보시는 바와 한개의 단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1)에서는 주어가 하나의 단어이지만 (10)에서는 세개의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두개 이상의 단어로 되어 있는 것을 또는 라고 하는데 절은 주어+술어의 형식을 갖고 있으므로, 는 절이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구는 주어 또는 술어 또는 주어와 술어가 빠진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단어, 구, 절이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1) 은 단어가 주어이고 (2) ~ (10)은 구가 주어입니다.

주어가 '주체'가 되는 말이라고 했는데 그 의미는 '명사'가 주어가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명사, 명사구, 명사절이 주어가 됩니다. 또한 명사 역할을 하는 다른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주어가 되기도 합니다. 

술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고자 합니다.

끝내기 전에 (10)을 분석하면 '하퍼가 잔다' 입니다. 이것은 (1)과 같습니다. 즉, (10)에서 '하퍼가 잔다' 를 제외한 모든 단어들은 떨거지입니다. 그것들은 하퍼나 잔다를 보충 또는 설명하는 말입니다.
구조측면에서 보면 (10)은 (1)과 같은 짧은 문장을 지지고 볶아서 긴 문장을 만든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