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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Money™ Tip

PI / PS

by forzalazio 2010. 2. 5.


PI : 생산성격려금(Productivity Incentive)

PS : 초과이익분배금(Profit Sharing)

 

PI는 기본급의 최대 150% 수준이며,  PS는 연봉의 최대 50% 까지 지급됩니다.

 

여기서 기본급이라 함은 월급여중 기본급이 차지하는 금액의 최대 150%인것입니다.

월급여에는 여러가지 금액이 합쳐져서 지급되는데...(기본급,성과급등등)

그중 기본급이라고 나오는 금액의 최대 150%까지 지급되죠...

 

예를 들어 한달 급여명세서에 300만원인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기본급이 200만원이고 PI가 150% 받기로 결정됐다면 200*1.5=300만원이 PI로 지급됩니다..

참고로 PI는 1년에 두번 7월과 12월 경우에 따라서는 1월초에 지급됩니다..

즉 1년에 2번 지급되는거죠...

 

PS의 경우 연봉이라 함은 삼성의 경우 연봉제를 택하고 있기때문에 매년 3월에 1년간 지급될 급여의 합 즉 연봉싸인을 하게 됩니다.. 그 금액의 최대 50%까지 받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으로 연초(3월)에 싸인을 했다면 4000*0.5=2000만원이 PS로 지급됩니다.. 엄청나죠?? ㅎㅎ

 

PS는 일년에 1회 지급됩니다... 1년간 그 회사가 낸 초과수익 즉 모든 감가상각을 제외하고도 남는 순수익을 직원들에게 분배하는 거죠...

 

하지만 PI든 PS든 제가 알기로는 반드시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성과에 따라 지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반적으로 연봉이라 함은 연초에 싸인하는 금액(PS,PI제외)이 되지만 위의 PS,PI를 받게 되면 순식간에 2000~3000만원의 수익이 더 늘게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위의 성과급(PS,PI)금액이 삼성의 모든 계열사가 누리는 혜택이 아닌 각 계열사별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회사도 있고 아닌 회사도 있습니다..(삼성전자가 대표적이죠... 물론 지급되는회사에...)

더군다나 PI 150% PS 50%라는 환상의 조합은 특정 회사의 특정 사업부의 특정팀에만 한정된 이야기기도 하죠...

뉴스에 나오는 삼성 성과급 축제라는 말도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이야기기도 하죠....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삼성들어가면 떼돈버는줄 알지만...머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다는 거죠...ㅎㅎ

삼성전자의 경우도 모든 사람들이 최상의 조합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반도체쪽이나 통신(휴대폰)쪽이 대부분 잘 받죠... 요즘은 TV쪽(보르도)도 잘 받고요...

물론 전체적으로는 받는 돈은 동종업계의 평균 이상 또는 상위급일 겁니다...

 

PI의 경우는 회사평가+사업부평가+팀평가를 통해서 A,B,C등으로 나누어 각 등급마다 %를 산정해서 지급되고 PS의 경우는 각 계열사별 이익을 산정해서 분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추가 산정방법이 있겠지만 대충은 그렇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능력 자체보다는 소속한 곳의 성과가 중요하죠..

하지만 소속한 곳의 성과가 좋다면 개인에 따라 또 성과급이 틀려지죠..

아까도 말했듯 정확한 금액을 산정해 주는게 아니라 %로 때려 지급하기에 결국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서 좋은 %를 받는다면 그때부터는 개인 급여가 얼마냐에 따라 또 틀려지게 됩니다...

 

결국은 나도 잘해서 연봉 잘 받아야 하고 팀이나 회사도 잘해야 정말 정말 최상의 성과급을 받을수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제 경험상... ㅎㅎ 회사생활하다보면 일년중 그때 잠깐 스트레스받고 거의 무덤덤하게 지내게 되더군요....

암튼 원하시던 답변이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