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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경제 이야기

최근의 유가 재상승, 경기 회복에 미치는 영향

by forzalazio 2009. 10. 25.

최근의 유가 재상승, 경기 회복에 미치는 영향


1. 개요


최근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인 두바이유의 현물 가격
은 6월말 현재 배럴당 70달러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8년말 배럴당 약 36달러 선과 비교해 본다면 불과 6개월 여 사이에 두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한국 경제의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감안하면, 유가 급등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하겠다. 이에 국제 유가의 급등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특히 유가 상승이 주요 산업별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나아가 부활
하는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도 제시하였다.


2. 최근 국제 유가 재상승의 원인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의 근본적 원인으로 첫째, 신흥공업국들의 원유 수요 급증을 들 수 있다. 즉 중국과 인도 경제가 세계 자본주의에
편입된 이후로 빠른 공업화 중심의 발전 전략 아래 고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원유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의 경우에도 기존
원유 중심의 수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원유 정제품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어 원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하여 BP(British Petroleum)에 따르면 2008년 연간 세계 일평균 원유소비량은 전년대비 42만 3,000배럴이 감소하였다. 국가별
로 OECD가 152만 7,000배럴이 감소하였으나, 중국은 오히려 22.7만 배럴이 증가하였으며, 인도와 중동 지역도 각각 13.4만 배럴 및
34만 배럴이 증가하였다.


둘째,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능력이 크게 저하된 점을 들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 석유 채굴 및 정제 시설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촥충되지
못하여 생산 능력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2002년 이전에 일평균 500만 배럴에 달했던 OPEC의 잉여생산 능력이 최근에는 100만~
200만 배럴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특히 2008년 하반기이후 유가가 폭락하면서 상당수 원유 채굴 시설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거나 최소됨에 따라 생산 여력이 더 취약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글로벌 과잉 유동성의 시장 재유입이 유가 상승을 부추 기고 있다. 세계 경제가 미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로 동반 폭락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펼쳤던 저금리 정책으로 과도한 유동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실물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선진국이나 신흥시장을 막론하고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도 여전히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
자가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던 경험 등을 고려할 때 안전자산이면서도 구조적 수급불일치 문제로 상승 압력이 높은 원유 시장에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을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3. 국제 유가 상승이 산업별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국제 유가 상승이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제 유가 상승은 당장 원유 수입 단가 상승에 의한 경상수지 악화와 이에 따르는 성장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간접적으로는 국내
물가 불안에 의한 소비 침체와 내수 및 대외 수요 부진에 의한 기업의 투자 침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국제 유가 상승 충격이 성장, 물가,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면 (유가 100불 시대의 대응 전략, 한국경제주평, 2007), 국제
유가가 전년대비 10%상승할 경우 당해 연도 경제성장률 0.12%p 하락, 다음해 경제성장률 0.27%p 하락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당해연도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에 0.75%p, 다음해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에 0.52%p 추가 상승압력이 발생한다. 특히 당해연도
경상수지 5.1억 달러 하락, 다음해 경상수지 3.0억 달러 악화 요인도 발생한다.

 

국제 유가 상승이 산업별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국제 유가 10% 상승시 제조원가 상승 압력) 산업연관분석과 산업별 패널 데이터를 이용하여 9개 산업에 대해 분석해 본 결과, 국제 유가
10% 상승시 석유화학 산업(전년대비 3.70%p)이 가장 높은 제조원가 상승압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용 원자재가 포함되어 있는 비금속광물(0.48%p)이 높은 제조원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며, 운수업이 포함된 3대 서비스업
부문(0.29%p)의 제조원가 상승 압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자동차, 선박, 철강, 반도체 등 상당수 수출 산업이 포함된 운수장비(0.19%p), 1차 금속(0.18%p), IT(90.13%p) 등은 상대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제조원가 상승 압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시사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르는 경제적 악영향을 막기 위하여, 첫째,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제.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중화학 공업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또한 IT산업,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 관광업
등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녹색산업과 같은 성에너지 산업 비중 (굴뚝 없는 산업)을 높이려는 노력이 시급하다.


둘째, 석유를 대체할 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활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대한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의 적극적인 육성이 요구된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연구 인력과 사업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대학 내 관련 학과 확대, 민.관 공동 출연 전문 교육기관 설립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경제 심리 침체 방지를 위해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시켜야 한다. 우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필수재인 난방유와
자동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공서비스 요금을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하는 정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나, 자칫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의 과도한 경영 손실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


넷째, 국가 안보 차원의 중장기 에너지 자원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부 차원의 해외 자원 외교가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나아가 선진국은 물론 중국의 경우처럼 정부 차원의 에너지, 원자재 등에 대한 저렴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에너지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


한편 기업들도 고유가 시대의 재진입 국면에 대비하여, 첫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한 비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생산 원가 상승에 대비하여 유가 수준 단계별 비상 계획 수립과 부서의 실행 능력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원가 관리 시스템
구축, 전시적인 사내 비용 절감 캠페인 실시 등과 같은 긴축 경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원자재가 변동 리스크 축소를 위한 원자재 구매의 효율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원자재의 채굴과 정제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차는 존재하겠지만 국제 유가 상승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기업은
제품 생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하여 선물 시장에서 헷지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요 원자재에
대한 중장기 조달 계획 수립, 원자재 구매시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이 요구된다.


1. 개요


최근 국제 유가 동향


6월 29일 현재 국내 원유 수입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 유종인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69.4달러를 기록
현재 유가 수준을 2008년 7월 4일의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0.7달러와 비교해 본다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함
그러나 국제유가는 불과 6개월여의 단기간 내 두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음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년말 36.5달러 대비 약 90% 급등함
뉴욕상업거래서의 WTI 최근월물 선물 유가도 71.5달러로 44.6달러 대비 약 60% 상승함

 

 


2. 최근 국제 유가 재상승의 원인


(수요 요인) 신흥 공업국 및 중동 지역의 원유 수요 급증 지속


OECD 국가들의 원유 수요는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중국.인도 등 신흥 공업 국가들과 중동 지역의 원유 소비가 급증
BP(British Petroleum)에 따르면 2008년 연간 세계 일평균 원유소비량은 전년 대비 42만 3,000배럴이 감소
미국, EU, 일본 등이 감소하면서 OECD 전체로는 152만 7,000배럴이 감소 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은 22.7만 배럴이 증가하였으며, 인도도
13.4만 배럴증가, 중동 지역도 34만 배럴이 증가함


중국과 인도 경제가 세계 자본주의에 편입된 이후로 빠른 공업화 중심의 발전 전략 아래 고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원유 소비가 급증함
또한 중동 지역의 경우에도 기존 원유 중심의 수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원유 정제품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어 원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임


(공급요인)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능력 저하


비 OPEC 산유국들은 구조적으로 잉여 생산 능력이 없는 가운데, OPEC도 석유 채굴 및 정제 시설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여 생산능력이 취약
2002년 이전에 일평균 500만 배럴에 달했던 OPEC의 잉여생산 능력이 최근에는 100만~200만 배럴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능력
이 저하됨
특히 2008년 하반기 이후 유가가 폭락하면서 상당수 원유 채굴 시설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거나 최소됨에 따라 생산여력이 더 취약해져
있을 것으로 판단됨

 

 


(유동성 요인) 초저금리 정책에 따른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의 시장 재유입


세계 경제가 미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로 동반 폭락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펼쳤던 초 저금리 정책으로 과도한 유동성을 유발함
아직은 실물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선진국이나 신흥국 시장을 막론하고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도 여전히
침체된 모습을 보여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과거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가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안전자산이면서도 구조적 수습불일치 문제로 상승
압력이 높은 원유 시장에 글로벌 과잉유동성이 유입되고 있을 개연성이 높아 보임
실제로 뉴욕 선물시장에서는 5월 중순 이후 순매수 포지션이 약 4만 계약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옵션을 포함할 경우 약 10만 계약 수준)


3. 국제 유가 상승이 산업별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국제 유가 상승이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제 유가 상승 충격의 한국 경제에 대한 파급 경로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직접적으로 원유 수입 단가 상승에 의한 경상수지 악화가 예상
간접적으로는 국내 물가 불안에 의한 소비 침체와, 내수및 대외 수요 부진에 의한 기업의 투자 침체 발생
경상수지 악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단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국제 유가 상승 충격의 정량적 단기 분석

경제 성장 : 3대 지표 유종의 연평균 가격이 전년대비 10% 상승 충격이 발생 할 경우 당해 연도 경제성장률 0.12%p 하락, 다음해 경제
성장률 0.27%p 하락요인 발생

 

물가 : 당해 연도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에 0.75%p, 다음해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에 0.52%p 추가 압력 발생
경상수지 : 당해 연도 경상수지 5.1억 달러 하락, 다음해 경상수지 3.0억 달러하락 요인 발생


국제 유가 상승이 산업별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가정 및 분석 방법 가정

생산요소 시장에서의 가정 : 기업의 비용(제조원가)은 중간재 투입 가격에 정비례하고, 기업은 생산요소가격에 대해 가격순응자임을 가정
기업의 비용은 중간재 이외에도 고정비, 관리비, 인건비 등의 다양한 비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여기서는 분석의 편의상 중간재 투입 가격
에 기업 전체의 비용이 정비례함을 가정
실제 유가가 상승하여 중간재 투입 가격이 변동할 경우 시차가 있지만 중간재 이외 부문도 비용 상승 압력을 받게 됨


상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의 가정 :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르는 수요량의 변화가 없음을 가정


분석 결과


국제 유가 10% 상승시 산업별 제조원가 상승 압력 추정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9대 산업중 석유화학 산업이 가장 높은 제조원가 상승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국제 유가가 전년대비 10% 상승할 경우 석유화학의 제조원가는 전년대비 3.70%p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됨

특히 중화학공업보다 오히려 경공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제조원가 상승 압력이 높은것으로 나타남
석유화학과 비금속광물업을 제외할 경우 서비스 3대 업종(0.29%p), 경공업이 높은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
서비스업의 원가 상승 압력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운수업이 0.64%p의 원가 상승압력을 받기 때문임


한편 우수장비, 1차금속, IT 등은 상대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제조원가 상승 압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남
즉 자동차, 선박, 철강, 반도체 등 상당수 수출 산업들은 다른 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압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국제 유가 10% 상승시 산업별 단가 반영률 추정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9대 산업중 석유화학 산업이 가장 높은 단가 반영률을 기록함
국제 유가가 전년대비 10% 상승할 경우 석유화학의 단가 반영률은 전년대비 2.96%p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됨
다음으로는 비금속광물업, 정밀기기, 서비스업, 경공업, 기계의 순서로 높은 단가반영률을 기록함
반면 우수장비, 1차금속 및 IT 등은 상대적으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단가반영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됨

 

 


국제 유가 10% 상승시 산업별 채산성 변화 추정


앞에서 분석한 단가반영률과 제조원가 상승률의 차이를 이용하여 채산성 변화를 추정해 본결과, 석유화학 업종이 채산성 악화 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이는 석유화학 업종의 직접적인 원유 의존도가 높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압력이 타 업종에 비해 가장 높은 가운데,
최근 수년 동안 중국 등 신흥공업국은 물론 중동 등 산유국들이 석유화학 산업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데에 따르는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가격 인상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됨


다음으로는 비금속광물, 경공업, 1차금속, 운수장비등의 순서로 채산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경공업의 경우 중국 제품과의 경합도가 높은 섬유.의복 부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비용 상승 압력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쉽게
제품 가격에 반영시키기 어렵기 때문으로 판단됨


1차금속과 운수장비의 경우에도 해당 제품의 가격은 글로벌 수급 상황에 의존하는 바가 커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1년 이내 제품
가격에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기는 어렵기 때문으로 생각됨


한편 서비스업 부문도 역시 업종 내 다른 부문보다 운수업의 채산성 악화 심각하지만 통신, 금융.보험 등의 부문의 채산성 악화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채산성 하락 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남


한편 IT, 기계, 정밀기기 등의 경우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시사점


정책적 시사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르는 경제적 악영향을 막기 위하여,

첫째,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제.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우선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중화학 공업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제고시켜야 함
또한 IT 산업,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 관광업 등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녹색산업과 같은 성에너지 산업 비중(굴뚝없는 산업)을 높이려는
노력이 시급함


둘째, 석유를 대체할 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을 활성해야 할것임
이를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대한 R&D 투자 확대와 더불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시장의 적극적인 육성이 요구됨
또한 대체 에너지 개발 연구와 사업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대학 내 관련 학과 확대, 민.관 공동 출연 전문 교육 기관
설립 등의 노력이 필요함


셋째, 경제 심리 침체 방지를 위해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시켜야 할 것임
우선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필수재인 난방유와 자동차 연료에 대한 유류세 인하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임
또한 공공서비스 요금을 안정된 수준에서 유지하는 정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자칫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의 과도한
경영 손실을 강요해서는 안 될 것임


넷째, 국가 안보 차원의 중장기 에너지 자원 확보에 주력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부 차원의 해외 자원 외교가 보다 강화되어야 함
나아가 선진국은 물론 중국의 경우처럼 정부 차원의 에너지, 원자재 등에 대한 저렴한 공급처를 확보는 노력이 필요함
특히 에너지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민. 관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것임


기업의 대응 방안


첫째, 수익성 악화에 대응한 비상 경영 체제를 구축해야 할 것임
이를 위해서는 유가 급등으로 인한 생산 원가 상승에 대비하여 유가 수준 단계별 비상 계획 수립과 부서의 실행 능력을 점검해야 함
또한 원가 관리 시스템 구축, 전시적인 사내 비용 절감 캠페인 실시 등과 같은 긴축 경영 노력이 필요함


둘째, 원자재가 변동 리스크 축소를 위한 원재 구매의 효율성을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임
원자재의 채굴과 정제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시차는 존재하겠지만 국제 유가상승은 원자재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기업은 제품 생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자재의 가격 변동에 대하여 선물 시장에서 헷지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임
무엇보다도 주요 원자재에 대한 중장기 조달 계획 수립, 원자재 구매시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이 요구됨

 

 

 

출처: 현대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