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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영어 이야기

[수기] 출퇴근하면서 듣는 라디오로 TOEIC공부를…

by forzalazio 2009. 10. 15.

저는 전북 익산에 살고 있으며 직장은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공무원입니다.
이름은 최혁, 71년생 입니다. 아내와 4,3세 된 연년생 두 딸아이가 있습니다. 결혼을 뒤늦게 한 탓에 이제 아이들이 좀 어린편입니다.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정말 없긴 하지만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하곤 있지만 예전처럼 잘 안됩니다.

TOEIC에 대한 저 나름의 공부 학습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OEIC 누구나 다 고득점을 원합니다. 아무래도 취업이나 직장에서 승진을 하기위한 기준이나 능력판단 측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고 믿을만 하니 다른 기관에서 TOEIC을 중요시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저는 경찰이라는 직업에 99년에 입사를 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지만 직장일하며 가정을 챙기며 영어공부와 승진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퍽 어렵더군요. 솔직히 지금도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장남감 치우고 방 청소 도와주고 하면 공부할 시간은 별로 없답니다.
그래서 주로 저는 EBS Radio를 많이 활용합니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익산에서 군산까지 출퇴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입니다. 아파트에서 나와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시간대가 대략 07:30 전후이니 그때부터 EBS Radio를 주로 들으면서 출근합니다. 오전에 출근할 때는 운전하면서 영어 방송을 그냥 집중력 있게 듣진 않고 그냥 부담 없이 노래 듣듯이 아는 단어가 나오면 발음이 이렇게 들리는구나... 영국식, 미국식, 호주식은 발음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구나 느낍니다.또한 간단한 영작문은 그냥 여러 번 떠들면서 외웁니다.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간단한 회화는 그냥 습득이 되더군요.
출근해서는 아무래도 파출소 근무이다 보니 무전기를 청취해야 하니 라디오를 통한 공부는 전혀 할 수가 없고 또한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눈치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장에 출근해서는 일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합니다.퇴근할 적에는 또 다시 EBS Radio를 틀어놓고 음악이 나오면 흥얼거리고 아는 영어 표현이 나오면 따라서 말하고 발음을 듣고 혀를 굴려보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거의 매일 출퇴근하는 거리가 30~40분 정도이고 하니 하루에 음악을 듣고 운전하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귀에 익어가고 익혀지는 표현이 쏠쏠합니다. 물론 이것으로 영어 실력이 월등히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 도착하면 오후 8시쯤...씻고 저녁 먹고 아이들을 9시부터 재우기 시작하면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그 이후부터는 영어공부에 대하여 투자를 합니다. 리스닝은 주로 시사영어사 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동영상 그날 나온 것은 쭈욱 들어보고 갑니다. 물론 잘 안 들립니다. 듣기는 단어 하나씩은 간혹 잘 들리긴 하지만 연음이 되고 조금이라도 빨리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전혀 안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보고 듣습니다. 가끔 동영상은 안 보고 귀로만 눈 감고 들을때도 있지만 그 차이는 대단합니다. 말하는 입모양을 보고 단어를 유추할 수 있지만 눈을 감고 듣기만 할 적에는 대책이 안 섭니다. 그래도 매번 들어야 합니다. 듣기 향상은 자주 여러 번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Reading은 제가 문법이며 독해 어휘 그 모든 게 다 약합니다.
그 어느 것 하나 잘 하는 게 없습니다만 그래도 교재를 주로 보면서 처음부터 한다는 각오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공부를 합니다. 매일은 못합니다. 왜냐면 3교대 근무를 하기에 당직하는 날은 그렇게 못합니다. 그때는 낮에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책 한권 보기는 수월합니다.

요샌 이런저런 술 약속을 아예 안 합니다. 친구들과 술 한잔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그때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아내 입니다. 술 안마시고 집에만 있으면서 공부를 하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교재는 제가 볼 때는 대동소이 합니다. 한 권의 책을 내 것으로 확실히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보는 게 중요합니다. 듣기 공부는 자주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Listening Part는 어느 정도 궤도에 진입이 되었지만 Reading Part는 실력향상이 많이 안 되더군요. 아무래도 Reading 분야는 좀더 시간을 많이 투자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듣기는 평상시에 출퇴근하면서 라디오를 통한 공부가 효과적이며 문법이나 어휘 독해 부분은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숙독하는 게 점수향상의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뭐 별다른 왕도는 없고 꾸준히 하면 된다고 봅니다. 단시간에 하면 좋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공부, 특히나 TOEIC은 나름대로의 나에 대한 평가이니만큼 저는 제가 받은 점수에 대하여 만족을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얘기는 성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겁니다.
모두에게 건승을 빕니다.

출처 : http://exam.ybmsisa.com/event/event_090916_view.asp
저작권은 한국TOEIC위원회 본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