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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영어 이야기

[비법]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트별 대비법)

by forzalazio 2009. 10. 15.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름 : 말보로

우선 저는 순수 국내파이고, 이전에 따로 영어공부 해본적 없고,

토익이 1000점 만점인 줄 알고 시작한.. 취업준비중인 복학생입니다.

머리가 비상한 것도 결코 아니고요...

 

공부한 기간은 짧습니다만.. 슬럼프도 있었고 막힐 때도 있었고 짜증도 나고 할 때마다

다른 분들의 수기나 tip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요..

 

제깟넘도 이 정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목표달성을 했기에,,

다른 분들은 더더욱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절대 제가 잘났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토익에 목매달고, 피토하며 공부하는데..

점수도 너무 안 오르고..누군 몇점인데 난 뭔가 하며 좌절하시고...안타깝습니다.

이깟 영어시험 하나에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울고 웃는 이 현실이...

 

잡설이 길었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여러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공부기간 : 09.1월~ 3월

 

팟1 : 여기가 바로 토익 LC의 승부처입니다.

        열문제... 모두들 쉽다고 하고..대부분 쉽죠..예...그렇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10문제 다 맞고 넘어갈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요?

        첨에 제가 팟1을 등한시 했다가...나중엔 생각을 고쳐먹었습니다.

        한 문제라도 삐끗하는 날엔 점수가 가장 많이 깎일것이므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풀었습니다.

        중간중간에 팟3,4 문제와 보기 읽고(스키밍) 오시는 방법도 많이 쓰실텐데..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습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집니다.

        팟1 조졌다는 기분으로 팟2 시작하면 점수는 엉망일겁니다..뻔하죠..       

 

 

팟2 : 왕도가 없습니다... 무조건 많이 듣습니다.

        mp3플레이어의 모든 음악파일 지우시고, 해커스 보카 mp3와 LC 녹음으로만 채우세요.

        절대 음악 들으면 안됩니다. 팝송도 안됩니다.

        무조건 토익 관련 mp3만 들으세요.. 지겹도록...           

        팟3나 팟4는 사전에 스키밍을 잘 해놓는 것으로도 정답률을 높일 수가 있지만,

        팟2는 아무 단서가 없으니.. 순간적인 판단력+순발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은 무조건 많이 듣는거구요...토 나올 때까지 들으시면 더 좋습니다.

        모르는 표현이나 영국액센트는 열번이상 따라하며 입에 붙도록 연습하시구요..

        틀린 문제 리뷰 철저히 한 개도 빼놓지 말고 꼭 하셔야됩니다.

        한 번 쓱 들어보고...아 이번엔 실수를 했군..담엔 맞을 수 있겠네..

        이런 생각하면 다음에 비슷한 문제에서 꼭 다시 틀리게 되어 있습니다.

 

팟3,4 : 스키밍 의 위력이 발휘되는 시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평소 모의고사 풀 때, 스키밍이 잘 된 날과 잘 안되 날의 점수편차가

           무시무시하게 났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지 받는 순간, 파본검사 따위는 머릿속에서 지우고 바로 팟3 으로 넘어가세요.

           문제지 받는 순간 ~ 팟1 directions 나올 때 까지 --> 팟3 주요문제 스키밍

           팟1 directions ~ "no.1..... look at the picture... "  --> 팟4 주요문제 스키밍

 

           으로 하시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참, 무조건 순서대로 스키밍 하면 절대 안됩니다.

           딱 봤을 때 보기가 문장형으로 길게 되어있거나, 문제 자체가 난해한 경우에만

           주요문제로 판단하고 스키밍 해야됩니다...

           예) ~~talking about? A. renovation B. picnic C. retirement party D. relocation

           이런 문제 스키밍한다고 붙잡고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시간을 그냥 갖다 버리는 행위입니다........

 

팟5 : 기본서 만 죽도록 팠습니다. 어려운 책도 있었지만..

        문법에 대해 의문이 생길 때만 사전찾듯이 찾아보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본인의 기호에 맞는 기본서를 정해서, 걸레가 될 정도로 폈다 덮었다 하셔야됩니다.

        나중엔 책 어디정도를 펴면 뭐가 나오겠다 거의 정확히 맞출 정도가 됩니다.

        이정도에 수동태가 나오겠지? 하고 펴면 수동태 부분이 정확히 펼쳐지고,

        시험에 잘나오는 불가산명사 가 이정도에 있었나... 하고 펼치면 정확히 나오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책 여러 권 있다고 공부 잘 하는거 절대 아니라는거...아시죠?

        사실 저도 ... 사놓기만 하고 제대로 안 본 토익책이 절반이 넘습니다.

        

        기본서로 문법의 가닥을 확실히 잡으신 다음,

        문제풀이로 다지면 되는데..

        문제만 푼다고 문법 오르지 않습니다.

        틀린문제... 리뷰 철저히 하는건 당연한거고,

        맞았지만 아리까리했던 문제까지.. 풀면서 체크해뒀다가, 오답과 같이 리뷰하셔야 됩니다.

        아리까리한 문제는... 나중에 반드시 뒷통수 칩니다.

        저도 무지하게 귀찮았지만.. 빼먹지 않고 했던 부분입니다

        한 번 맞췄다는 이유로 무심코 넘긴 문제는.. 나중에 시험장에서 -10점으로 돌아옵니다.

 

팟6 : 어차피 같은 문법부분이지만...

        저는 문제 풀기 전에, 앞 두 문장은 반드시 읽고 시작했습니다.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무엇에 관한 글인지 대강 감 잡으면,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빈칸 앞뒤만 보고 답 찾으려고 하면... 보기 2개까지 좁혀놓고 헷갈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전 팟6  3문제 풀기 전에, 앞 문장 반드시 읽고 시작했습니다.

 

팟7 : 많은 분들이 이미 하고 계시겠지만,

        저 역시... 팟5,6을 끝낸 다음, 곧바로 181~200번을 풀었습니다.

        이중지문이 좀 더 까다롭고,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그나마 있을 때 여유로운 마음으로 풀어두는 것이 정답률이 높은 듯 합니다.

        솔직히.. 시간 무한정 주고 이중지문 풀어보라고 하면 누가 다 못 맞겠습니까?

        시간에 쫓기다보니.. 실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팟5,6을 문제당 30초.. 아리송한 문제는 1분 까지 잡았습니다.

        팟5,6이 마킹까지 끝났을 때, 정확히 40분이 남도록 조절했습니다.

        그 후 이중지문 20문제는 문제당 1분씩 20분동안 마킹까지 끝내고,

        나머지 20분동안  단일지문 28문제를 푸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8문제에 20분 빠듯할 수도 있지만, 

        단일지문은 3초안에 쇼부볼 수 있는 문제들이 1/3 이상이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게 될 경우라도.. 이중지문에서 시간에 쫓기는 것보다는 훨 낫습니다.

      

<어휘>

노랭이 10번 이상 돌렸습니다... 물론 모든 단어를 외운다고 장담은 못 하지만,

눈으로 봤을 때 품사와 어렴풋한 뜻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노랭이 mp3는 지하철에서도, 자기전에도, 운전할 때도 들었습니다.

쓰면서 외우지 않았고요..듣거나 봤을 때 뜻만 알면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어차피 토익에서 단어 쓰는 문제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문제나 지문에 등장하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는

동사 : 1. 자/타동사?  2. 현재/과거/분사 3. 유의어  4. 반대되는 단어 

명사 : 1. 가산/불가산?  2. 유의어   ......까지 정리했습니다.

 

솔직히 진짜 귀찮았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한 번에 정리해 주는 것이 시간 절약입니다.

나중에 비슷한 단어 또 나오면, 또 정리해야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유의어 정리하는 것은... 비슷한 뜻끼리 함께 익혀두면 훨씬 효율적으로 외워집니다.

요새 전자사전이 좋아서.. 버튼 두번만 누르면 영영사전, 유의어 사전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eminent (유명한, 저명한) 이라는 단어를 찾으면

                  famous promient notable distinguished renowned well-known

                  notorious(나쁜의미) noted celebrated

        

.....정도로  따로 노트나 문제집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이게 정말 효과 죽입니다... 팟5, 팟7에는 직접적으로 좋고..

LC나 기타부분에도 부수적인 수입을 안겨다 줍니다.

 

<기타>

 

- 평소에 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시간 확실히 체크하기

(실전 아니라고 어영부영 하면서 오버타임 하고 그러면 안됩니다...칼같이 철저하게

 시간내에 못 푼것은 모두 오답으로 체크하고 리뷰)

 

- 핸드폰 끄기

 (물론 내게 연락할 사람들에겐 좋지 않은 매너라고 볼 수도 있죠..

  버뜨...냉정히 얘기하면, 남들이 내 토익점수 만들어 주는 것 아닙니다.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하는 것...  할 땐 확실히 합시다)

 

- 자기 자신을 더더욱 닥달하자

 (시간은 충분하다... 넘 조급증 갖지말고 천천히 하자~ 릴랙스하게~~...예.. 말은 좋습니다..

  전혀 도움 안되는 생각입니다.

  고승덕씨가 그랬죠.. '고시생들 하루 10시간 책보고 힘들다 하는데..이해할 수 없다' 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기분전환 한다는데, 공부로 스트레스 받은 것은 공부가 안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것이므로, 공부로 풀어야지 다른 것으로 풀면 안 된다' 고...

 

   사람이 극한상황에 몰리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게 남은 시간은 없다... 이번 달에 못 끝내면 난 XX이다.. 이런 생각 갖고 하세요.

   저는 저렇게 생각하면서 했습니다.  

   어차피 어학시험은 초단타로 치고 빠지는게 정석입니다.

 

쓰다보니 잡설이 길었는데...

마지막으로...

 

... 첨에 솔직히 토익.. 머 아무나 다 있는건데... 그렇게 중요한 건가?  생각했습니다..

머 대~충 남들 비슷하게 따면 되겠지....

개나소나 다 있는거...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이런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개나 소나 다 있는 거.....나한테 없으면 뭐가 되겠습니까?

개나 소보다도 못한 X 되는겁니다....

 

전 이 생각 한 이후로 정신 차렸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교재나...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얼마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빨리 토익 졸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