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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취업 이야기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신 우재근 세무사님의 글(시험빨리되는 법)

by forzalazio 2009. 9. 18.
이 글은 39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신 우재근 세무사님의 글로써 삼일 사이버 학원에서 퍼 온 글입니다.




저는 39회 합격자로서 7년만에 합격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장수합격을 했습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시지 마시고 조기 합격하시길 빌며 한 자 올립니다



<세무사 시험 늦게 되는 법>

1. 정독위주, 이해위주 학습법

2. 100점 짜리 공부방법

3. 자기만의 학습방법(고립주의)

4. 잘못된 강사와의 만남

5. 2차 시험후 발표때까지 휴무(연속성 상실)

6. 이론 위주의 공부방법 (이론에서 문제로)




<세무사 시험 빨리 되는 법>

1. 속독위주, 암기위주 학습법

2. 65점 짜리 공부방법

3. 스타디의 절대적 필요성

4. 합격만을 위한 방법을 아는 강사를 만나실 것

5. 수험기간 동안 공부의 연속성 유지

6. 문제 위주의 공부방법 (해답에서 문제로 문제에서 이론으로)



빠른 방법은 수석합격자 조기합격자의 방법을 제나름대로 요약한 것이고

늦은 방법은 어리석게도 7년의 시행 착오 끝에 합격한 저의 방법입니다



1. 한정된 시간 안에 합격여부를 가리는 시험은 결국은 암기력 테스트로

귀결됩니다

정독은 이해위주의 학습방법으로 흐르기 쉽고 이해하느라고 지쳐

암기를 소홀히하고 이해만 하면 암기를 한 듯 착각하기 쉽습니다

대학입시와 세무사시험이 수험방법상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논술시험의 본질은 창의성이라지만 여러 논제의 유형 암기가 기본입니다

지식은 지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식은 반복된 암기와 경험에 의해 생깁니다

이해도 암기를 위한 도구라는 관점을 가져야 암기를 습관화 할 수

있습니다

정독에 반해 속독은 암기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속독은 반복을 가능케하고 반복은 암기를 가능케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입니다 암기된 지식이 생기면 속독을 통해서도 이해는 가능합니다

정독 보다는 속독과 반복이 훨씬 어렵습니다 이점 또한 잊지 마십시오



2. 처음부터 100점 공부법의 과욕을 버리십시요

65점 공부법을 선택 하십시오 왜냐하면 60점이면 합격이니까요

시험 한달전 우리가 볼 수 있는 공부량은 한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 100점공부량에서 출발해서 70점공부량으로 가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처음부터 끝까지 65점공부량을 가지고 가십시요

반복의 효과는 65점 공부량에서 더 우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암기된 지식은 시간싸움에서 무기가 당연히 되나 이해만 된 지식은

시간싸움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하고 혼돈의 시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이해는 선택이지만 암기는 필수입니다



3. 스타디는 모의고사를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모의고사는 시간 안분, 문제의 풀이 순서,어려운 문제의 스킵 연습,

기타의 시간 절약 방법을 터득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문제지가 검은 색이니까 파란 색 볼펜으로 문제에 중요사항을

표시한다든지 말입니다 문제의 풀이순서를 바꾸어 적었더니 답안지 량이

모자라서 계산문제니까 한줄에 두자씩 적든지 가로로 늘려서 쓴다든지

이런 사소한 것 조차도 시험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것들은 모의

고사를 많이 보아야 얻어지는 습관과 기술입니다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표현력이 부족하면 합격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사소한 것이 필요한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참고로 말씀드리면 그들은 중부지방국세청에 서류를 많이 접수시킵니다

서울은 일반이 접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잘 쓴 답안지(논술)가 상대적

으로 많고 그들의 답안지가 많은 중부청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쓴 답안지가 적으므로 조금만 잘 쓰도 눈에 뛸 수가 있고

고사장 배치에 있어서도 그들이 많으므로 시험지를 보지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찍 나누어 준답니다 (낭설일 수도 있지만 전혀 아니

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4. 강사는 두가지 스타일로 구분하겠습니다

합격만의 최소한의 기본기 위주의 강의를 제일 중요시하고 합격 후의

고민은 그 후에 하도록 하는 강사

합격 후도 대비해서 완벽한 공부를 권유하면서 기본기는 학생 스스로

학습하도록하고 지엽적이고 어려운 부분을 현학적으로 강의하는 강사

저는 합격하고 나서 세법전을 보아도 늦지않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합격자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세법전을 보면서 공부하지만 끝까지 세법전

을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합격 후 수습 세무사를 위한 학원 강좌가 있고 학원 강좌들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고 그때 가서 법전을 보아도 충분하다

합격의 방법은 65점이지만 실무는 100점이므로 합격 후 공부방법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때는 오픈 북이므로 이해위주의 학습도 가능할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세법전을 보기를 권하고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듯 이야기하는

실무형 강사는 피하고 철처히 수험형 강의를 하는 강사를 택하십시오

전자는 이해위주의 학습을 권할 것이고 강의하면서 이것은 꼭 이해하시

라고 할 것이며 후자는 이해 안되시면 외우십시요라고 수험생들을

편하게할 것입니다




5. 1차 시험 후, 2차 시험 후 합격 발표일까지 공백의 시간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2개월의 공백은 암기량의 75%가량을 날리게 하고 그것을 회복

하는데는 3,4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지만 한 번 넘어진 자전거를 가지고 자신을

추스르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릅니다

암기는 반복의 작업이기 때문에 연속성이 꼭 필요합니다



6. 시험은 항상 기출 문제와 유사하게 출제됩니다

창조적인 문제는 출제되더라도 틀려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해박한 이론으로 무장하고 문제풀이에 나설 경우 시간부족이란

함정에 빠져서 쉬운 문제도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해답의 틀을 대충 외우고 문제와 해답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문제와 답을 완전히 암기하십시오

문제를 먼저 풀면서 사전의 설익은 지식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풀지 말고 답을 통한 시행착오 없는

빠른 시간 내 문제를 이해하시고 문제와 답을 반복해서 외우십시오

65점 공부방법론에서 보면 기출문제와 거의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고

유사한 문제만 풀어도 65점은 무조건 가능하리라 사료됩니다

그러나 문제위주 학습법이 기본서를 보시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기본서를 보실때도 사례문제의 해답을 대충 암기하시고 문제와 해답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시고 문제와 해답을 달달 암기하신 후에 이론을

보시면 결론을 알고 과정을 봄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암기의 효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학습이 그 문제의 해답으로 귀결되고 우리는 그 해답을 잘 암기했느냐의 시험을 치릅니다


학습방법의 예를 들겠습니다

세무회계강의를 학원에서 수강한다고 합시다
예습에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 할까요
단기간(최대 3년)에 합격하려는 수험생이라면 딴과목도 수강하느라 예습은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럴때 예습을 포기하지마시고
해당 강좌의 해답을 무식하게 달달달 외우십시오 말을 따서 외우든 연필로 문질러 가면서 외우든 어째든 당해 강좌시 기억이 날정도 만큼은 강의 직전 외우십시오
그리고 강의를 들으시면 강의의 흐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습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하셔야 됩니다
복습하실 때 외운 답과 문제의 상관관계를 맞추시면서 암기하십시오 그리고 본문의 이론 부분을 정독하십시오 이미 강의와 해답및 문제 암기를 통해 무엇을 암기할 것인가 무엇이 중요한가를 아시기 때문에 정독하다가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은 부담없이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해 안되는 대부분은 국지적이고 강사가 생략한 부분은 무시해도 됩니다 즉 문제를 풀기위한 정독만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속독으로 이론 부분의 중요한 것과 문제와 해답을 달달달 외우십시오

속독위주의 공부는 복습 위주의 공부이고 정독을 대신할 강좌 등을 수강한 경우에만 가능함을 말씀드리고 쉽습니다

정독위주의 공부는 예습을 중요시하는 공부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강좌를 들으실 수 없는 분은 속독위주의 공부방법 즉 결론을 통한 암기법은 불가능합니다

정독은 학원 강사의 몫이고 어쩔 수 없는 정독은 해야하나 정독을 대신 할 방법을 찾으십시오 이해가 안되면 이해할려고 시간 허비 마시고 강사에게 그냥 물어 보십시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스킵하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정독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빠른 합격의 지름길이고 최소한의 정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나름대로의 사견을 적었습니다

달리 방법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이런 방법도 있을 수 있구나 라는 관점

에서 읽어주시기 바라고 특정강사나 특정 집단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삼일사이버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