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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군8

나의지인 'M군'의 일본생활 이야기 M군의 일본생활 회사일로 3개월간 일본에 파견근무를 나가게된 M군. 한 달이 지났을 무렵, 이제는 누가 뭐래도 일본통 이라며 일본 현지인과 다름 없을 정도로 일본 생활에 익숙해져있다고 자부하던 M군. 그날의 사건은 회사 화장실에서 벌어졌다. 큰일을 치루기 위해 화장실에 들른 그. 볼일을 보려고 착석(?)하고 한 바탕 폭풍이 휘몰아 친 그 순간 아래 쪽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분을 느꼈다. M군 : '뭐.. 뭐지이건... 왜 움직임이 느껴지는거야-_-;;;;' 짧은 그 순간 동안 오만가지 상상이 머리를 스쳤다. M군 : '한국의 화장실 귀신처럼 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하는 일본 귀신일까' '내가 어제 먹은 음식중에 씹지 않고 그냥 삼킨 무언가가 살아있는채로 나온걸까' '이것은 설마 화장실밑의 아리에.. 2010. 12. 1.
나의 지인 M군의 미국 출장기 나의 지인 M군 회사일로 미국 출장을 가게 된 M군. 무려 3개월의 장기간 출장이기 때문에 2주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은터... 평소 사건사고를 일으키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 였지만, 이번만큼은 탈없이 출장에 임하는 듯 보였다. 출국일인 2010년 3월 18일 새로산 대형 캐리어에 새로산 티셔츠 5장, 새로산 노트북, 새로산 헤드폰, 새로산 칫솔, 새로산 여권지갑, 새로산... etc. 촌스럽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새로 산 것들을 들고 인천공항에 도착!! 생각보다 미국가는 사람은 많았다. 한참을 기다려서 자기 차례가 되었고, 심장은 두근두근. =====================================================================================.. 2010. 3. 19.
나의 지인 'M군'의 중고경매 이야기 나의 지인 M군 최근 그는 경매에 빠져있다. 미술품 경매, 농산물 경매... 모두 아니다. 그가 눈독들이는 경매는 다름아닌 '중고 도서 경매'. 87년도 국민학교 1학년 탐구생활, 86년도 만화월간지 보물섬... 같은 언뜻 생각하기엔 그닥 쓸모가 없어보이지만 추억이 가득한 중고물품들. 오래된 탐구생활 한 권 가격이 3만원을 호가하는 경매...-_-; 생각보다 수요도 많고, 가격도 비싸다는 점에 놀랐다. 한 권, 두 권 몇 천원차이로 낙찰을 받지 못하자 점점 불안감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식음을 전폐하게된 M군. 경매종료날짜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일상생활에 까지 지장을 받기 시작한다. 그날도 오후 9시에 마감되는 '87년도 국민학교 1학년 탐구생활'경매가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 어느덧 경.. 2009. 8. 19.
나의 지인 'M군'의 등산 이야기 오랜 솔로 생활과 생계에 지친 나머지 5월 석탄일 연휴를 맞아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갖겠다며 등산을 결심한 M군... 고쟁이입고 등산 가부좌틀고 명상 참진리얻고 하산 안에남은건 속상 속에남은건 궁상 앓아누울곳 병상 - '登山歌(등산가)' 지은이 M군 & BJ - 결국 등산도 해답이 되지는 못하거늘... 2009. 1. 5.
나의 지인 'M군'의 소개팅 이야기(2) 엄마 : 일산사는 엄마친구 딸있는데 이번에 삼성들어갔어~ M군 : 아 진짜?! 이뻐?! 엄마 : 어~ 이쁘장하더라고~ M군 : 에이..그럼 남친있겠지.. 엄마 : 어~ 한번 남자친구 있나 물어보지뭐~ ( 한달후.. ) M군 : 물어봤어? 엄마 : 아..물어봐야지~ (세달후..) M군 : 물어봤어? 엄마 : 한달전에 남친생겼다더라.. M군 : 털썩~ 항상이런식!! 흥!! 빵쌍!! PS - M군은 2년째 솔로... 2009. 1. 5.
나의 지인 'M군'의 코스트코 방문기 난생처음 미국식 창고형 할인 마트 '코스트코'에 간 M군... 면도날과 비누를 사야한다며 매장으로 차를 향한다. 일반 국내 마트보다 두배는 더 큰 카트를 끌고 (이곳의 카트는 동전을 넣어서 가져가는 식이 아님) 쇼핑에 나선다. 그 어느곳에도 '식품류', '생활용품' 등의 푯말이 없기때문에 무조건 돌아다니면서 찾아야하는 그곳. 지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지상으로 올라온 끝에야 겨우 면도날과 비누를 찾을 수 있었던 그. 거대한 카트에 그 두개를 넣고 지하로 내려가서 계산대 앞에 줄을 섰다. (매장이 지하와 지상1층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있는데, 계산은 무조건 지하에서 하는 시스템 ㅎㅎ) 엄청난 인파속에 드디어 자신의 차례를맞은 M군. 캐쉬어 : "카드 주시겠어요?" M군 : "카드요? 여기있잖아요. (이 카드 .. 2009. 1. 5.
나의 지인 'M군'의 다이어트 일기 하루 런닝머신 한시간 웨이트트레이닝 한시간 자신과의 싸움... 야근을 끝내고도 두시간씩 땀흘린 보람... 불필요한 살은 빠지고 근육이 붙을까? 집에와서는 계란을 삶는다.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 꾸역꾸역 먹는다. 노른자는 살이찐다고 하니 흰자만 발라내서 먹는다. 하지만 늦은 시간 삶은 계란 네개는 속을 부대끼게만든다. 아 답답해.. 물만 들이켜서는 속이 여간 답답한게 아니다. 결국 사이다 한 병 원샷 -_- 최소 밥 한공기 칼로리다... 제길... 2009. 1. 5.
나의 지인 'M군'의 처절한 주말 라이프 지인인 'M군의 주말' 1. 쇼핑계획 (옷) 2. 네이트온질 3. 약속 시간 임박 4. 쇼핑 취소 5. 가지고있는 옷 리폼 및 재활용 코디 6. 약속 지각 7. 폭탄 만나기 8. 모든것 BJ 탓하기 9. 흥!! 1. 쇼핑계획 (옷) 2. 네이트온질 3. 약속 시간 임박 4. 쇼핑 취소 5. 가지고있는 옷 리폼 및 재활용 코디 6. 약속 지각 7. 폭탄 만나기 8. 모든것 BJ 탓하기 9. 흥!! 1. 쇼핑계획 (옷) 2. 네이트온질 3. 약속 시간 임박 4. 쇼핑 취소 5. 가지고있는 옷 리폼 및 재활용 코디 6. 약속 지각 7. 폭탄 만나기 8. 모든것 BJ 탓하기 9. 흥!! 결국, 옷 한벌 못사고 매주하는 소개팅은 늘 망하며... 더욱 크나큰 상실감에 휩싸인채 연말을 맞고 있는 그... 이건 불운인..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