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폰지 사기(Ponzi Scheme)란 투자 사기 수법의 하나로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 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폰지 사기는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 이는 계속해서 기존 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으면 지속이 불가능한 투자 형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 구조는 유입되는 자금이 지급해야할 액수에 결국 모자랄 수 밖에 없어 언젠가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 폰지 사기는 무너지기 전 사법 당국에 의해 포착되는데 사기의 규모가 클수록 적발이 더 쉬워진다.
이러한 형태의 사기는 1920년대 초반 이를 최초로 저지른 찰스 폰지의 이름을 따서 폰지 사기라고 불린다. 찰스 폰지는 1903년 미국으로 온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이다. 찰스 폰지가 폰지 사기의 최초 고안자는 아닌 것으로 생각되나 그의 사기 행각이 규모 면에서 미국내 전국적인 관심을 끈 첫 사례이다. (찰스 디킨스의 1857년 소설 Little Dorrit에 이러한 형태의 사기 수법이 등장한다.) 그는 우표와 국제회신우표권 차익을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처음 투자자를 모집한 뒤 곧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들과 본인의 수익금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메이도프 사건' 피해 금액 212억弗
아시아경제 | 이윤재 | 입력 2009.10.29 13:48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Ponzi Scheme)로 인한 피해 액수가 212억 달러(약 25조4400억원)이라고 메이도프의 회사 청산을 담당한 법정 청산인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은 청산인인 어빙 피카드가 "피해 액수가 예상했던 130억 달러를 크게 웃돈다"고 밝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증권투자자보호공사(SIPC)는 이미 44억3000만 달러의 보상 요청을 승인했고, 5억 달러 이상의 보상을 승인할 계획이다. 스티븐 하벅 SIPC 대표는 "SIPC가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은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피카드는 "매우 어려운 환경속에서 메이도프에게 투자한 투자자들의 요구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카드는 피해자들의 보상을 위해 메이도프의 자산을 청산하고, 다단계 사기에 연루된 사람들을 고소하는 등 피해가 구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
한편 메이도프의 동료이자 메이도프가 운용하는 펀드에 투자한 제프리 피코와는 지난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메이도프에게 투자해 67억 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피코와는 팜비치에 있는 자택의 풀장에서 익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메이도프 "과도한 수익보장이 사기 불렀다"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 입력 2009.10.31 13:43
[머니투데이 엄성원기자][SEC 조사 과정서 털어놔]"정상적인 방법으로 약속한 만큼의 수익을 만들어낼 수 없게 된 순간 사기극이 시작됐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사상 최대 폰지사기극의 주인공 버나드 메이도프(71)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과정에서 합법적인 투자기법이 기대만큼의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메이도프는 또 자신이 갖고 있던 유럽 은행을 통해 컨버전(forward conversion)과 역컨버전을 동시에 적용하는 분할 태환(split-strike conversion)을 일삼았다고 실토했다.
SEC는 조사 기록 중 일부를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기록 전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상 최대인 650억달러 규모의 폰지사기를 벌인 메이도프는 현재 전 재산 압류와 함께 1700억 달러(한화 약 218조원)의 벌금과 150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엄성원기자 airmaster@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웨서방' 스나입스 수백만달러 폰지사기 당해
머니투데이 |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2009.10.13 19:44
[머니투데이 최보란인턴기자]
국내에서 '웨서방'으로 통하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47)가 거액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뉴욕 포스트는 "스나입스가 영국 기반의 유령 투자 회사에 거액을 맡겼다가 떼였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한 유령투자회사의 사기행각을 조사에 나선 영국 검찰이 사기 피해자 중 스나입스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전세계에 걸쳐 3000명 가량이며 피해 규모는 무려 4억 달러로 알려졌다.
또 신문은 "사기를 당한 시점이 그가 불법적인 세금 환급을 받은 시기가 일치한다"며 "환급 받은 세금 일부를 이 회사에 맡겼다가 날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스나입스는 1999년과 2001년 사이에 1140만 달러(130억원)에 이르는 세금 탈루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돼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후 즉각 항소해 현재 보석금을 풀려난 상태다.
SF대작 '데몰리션 맨'으로 스타덤에 오른 스나입스는 이후에도 '떠오르는 태양', '더 팬', '고공침투', '블레이드', '도망자2', '아트 오브 워' 등을 잇따라 성공시켜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3년 한국인 니키 박(35, 박나경)씨와 결혼해 국내에서도 '웨서방'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을 두고 있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최보란인턴기자 orchid613@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폰지 사기(Ponzi Scheme)
http://cimio.net/616?srchid=BR1http%3A%2F%2Fcimio.net%2F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