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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경제 이야기

[면접예상] 원화가치 상승과 국내 경제. 거의 모든 은행, 증권사에서 물어보는 질문

by forzalazio 2009. 10. 27.

금융계 지원자들이 꼭 알아야 할 3종 세트가 무엇일까요? 바로 환율, 이자율, 주가 입니다.

그래서 이 3가지 중 오늘은 환율 관련해서 글 적어볼께요. 최근 원화 강세가 이슈화 되고 있기도 하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원화 가치 상승문제에 대해서 언급할 때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것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국내 경제주체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신문에서 원화가치 상승이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불리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기자들이 있는데 어리석기 그지없는 발상입니다. 왜냐하면 원화가치 상승은 상황에 따라서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최근 원화강세는 미국 경기회복과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 및 국내 외환보유고 증가와 외국인 매수세 때문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자재 가격 하락, 기업들의 외화부채 부담 경감, 수입제품의 가격하락, 인플레 위험 축소 등 실물경제를 안정화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원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나 투기적 수요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경우,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저하에 따른 수출 감소 및 실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국내 유동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거품경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화가치 상승은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성 및 건전성을 담보로 할 때, 그 실익이 극대화 될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 환율변수에 따른 국가 경제의 연쇄적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breakjob/Nbre/148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