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딴짓 1위가 '인터넷뉴스 검색'으로 밝혀졌다.
8일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무려 97.4%가 업무시간에 딴짓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중 77.3%는 '인터넷뉴스 검색'을 몰래 한 적이 있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인터넷뉴스 검색' 외에도 '메신저 채팅(41.3%)', '휴대폰 문자 및 통화(32.9%)', '온라인 쇼핑(28.3%)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심지어 수면(10.8%)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있어 눈길을 모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9월 8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921명의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관심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딴짓 1위와 더불어 직장인딴생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월급날'(36%)이었다.
이어 직장인들의 관심사는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들의 관심사로는 로또(28.2%), 카드값(24.6%), 배우자(22.6%), 퇴근(21.9%)가 꼽혔다.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퇴근(30.8%), 카드값(24.9%), 주말계획(21.7%), 이직(17.1%)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의 직장인딴짓 1위 못지 않게 재미있는 직장인들의 딴생각으로는 점심메뉴(10.5%)와 휴가(9.6%) 등이 있었다. 기타 재테크, 성형, 연봉인상, 노후걱정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딴짓 1위와 반대되게 직장인들에게 '근무시간 중 가장 일이 잘된다고 생각하는 시간대'를 꼽은 결과 오전 10~11시가 꼽혔다. 반대로 직장인딴짓 1위가 나올 법한 시간대로는 점심식사 바로 후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