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제도
인도의 신분제도.
카스트에 따른 인도인의 신분은 브라만(승려).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바이샤(상인).수드라(일반백성 및 천민) 등 4개로 구분되며 최하층인 수드라에도 속하는 않는 불가촉천민이 있다. 불가촉천민은 '이들과 닿기만 해도 부정해진다'는 생각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각 계급에서도 구체적인 직업에 따라 계급이 세분되어 바이샤와 수드라의 경우 2천여개 이상으로 세분된다.
1947년 카스트제도는 법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인도사회에서는 여전히 카스트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신분이 다른 계급간에는 혼인을 금지하며 이름에서부터 신분간의 차이가 있다. 카스트는 힌두교의 '업'과 '윤회'사상을 근거로 정당화되며 사람들에게 이를 숙명으로 여기게 한다.
카스트제도는 기원전 1300년께 고대 인도에서 인도-유럽 계통인 아리안족이 인도를 침입하여 원주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복하고 지배층으로 등장하면서 자신들의 지배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성립했다.
북인도에 침입해 온 아리아인은 현재의 유럽인과 같은 백인종 계통이었다. 그들은 원주민(유색인종)을 평정한 다음 지배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바루나'나 불리는 신분제도를 만들었다.
'바루나' 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로 '색'을 의미한다. 결국 피부 색깔에 의해서 신분의 상하가 구분된 것이다. 당연히 지배자이며 피부색도 흰 자신들을 상위에 올려놓고 피지배 민족을 그 아래에 두었다.
그 후에 아리아인 중에서도 사회적 기능에 따르는 구분이 생겨난다. 카스트 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카스트라는 말은 혈통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 '카스타(Casta)'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16세기 포르투갈인이 인도의 신분제도를 보고 붙인 이름이다.
따라서 고대 신분제도인 바루나가 인도 카스트 제도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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