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월4일 설연휴 마지막날 오전
킹콩을 들다를 우연히 tv에서 보게되었습니다.
2009년 개봉작이지만 미쳐보질 못했던 해당 작품은...
상상이상으로 감동과 웃음이 있는 '좋은'영화였습니다.
작위적인 캐릭터나 억지 웃음(혹은 감동)을 유발한다는식의 비난도 있는 영화였지만,
조안의 뛰어난 연기력과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도 괜찮았고, 이범수는 뭐 말할 필요 없겠죠.
또한, 영화가 실화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는 점 또한 '우생순'처럼 감동의 깊이를 더해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09년에 미리 봤으면 좋았을 것을.. 그 당시 하필 트랜스포머2와 같은 시기에 개봉을 했었다고 하는군요.
저도 트랜스포머를 봤었다는;;;
12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기에 흥행영화로 보기에는 어렵겠지만, 이렇게나마 tv를 통해 접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못보신 분이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습니다. ^^
ps - 영화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출연하는 배우는 최근 시크릿가든으로 뜬(?) 박준금씨 입니다.
(박준금=문분홍여사)
10일 CJ CGV가 발표한 '7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략)
'해운대', '차우' 등 한국영화들의 선전이 한국영화 점유율 상승에 한 몫 했다. 특히 '해운대'는 7월 22일 개봉해 약 10일 동안 363만 명을 동원해 '트랜스포머2'와 7월 시장을 견인했다. 6월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7월 한달간 391만7196명이 다녀가 1위를 기록했다.
또 '차우' 145만756명, '킹콩을 들다' 122만9896명, '거북이 달린다' 99만명, '국가대표' 43만4000명, '오감도' 39만9249명 등 4~8위를 독차지했다.
출처 : 노컷뉴스 2009년8월10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9&aid=000208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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