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있어 더 즐거운 여름휴가지 추천
장마철이라지만 아직 본격적인 장마전선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올해는 휴가를 자신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갈 수 있는 회사가 늘어나다보니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장마가 끝나면 곧 다가오는 휴가철, 조용하고 편안한 힐링휴가도 좋지만 역시 여름휴가는 시끌벅적한 맛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10여 곳을 정리해 본다.
1. 제16회 보령머드축제(2013, 7, 19~ 7, 28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축제는 대천해수욕장의 청정갯벌의 우수성을 알리기위해 98년 7월에 처음 시작하였으며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백사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채취한 다양한 머드마사지체험을 비롯해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머드탕, 갯벌극기훈련, 갯벌스키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2. 젊은 연극제(2013, 6, 21~7, 7)
1993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온 젊은연극제는 국내 유일한 대학연합축제로 올해는 '각양각색'이라는 슬로건으로 52개 대학에서 참여, 다양한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에겐 좋은 문화행사를 즐길수 있는 기회로 한여름의 더위를 젊음의 열정과 함께 날릴 수 있다.
3. 태안 백합꽃축제(2013, 6, 22~ 7, 14)
태안은 화훼문화의 중심지로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진한 향기의 백합, 가을에는 다양한 자태를 뽐내는 달리아 축제를 열고 있다.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100만송이의 백합이 내뿜는 향기에 취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장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온리 168-3번지 일원 네이처월드에서 개최된다.
4. 울산해양축제(2013, 6, 28~ 7, 28)
한때는 조용한 동해바다였지만 지금은 거대한 골리앗이 서있는 현대중공업이 자리함으로써 세계조선의 으뜸고장으로 발전한 계기와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축제로 '미래를 꿈꾸는 축제의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퍼포먼스가 31일간 지속되기 때문에 동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들러봐야 할 여름축제의 하나다.
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2013, 6,29~ 7, 7)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도시다. 춘천에 가서 닭갈비를 먹지 않는다면 춘천에 왔다갔다고 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막국수는 메밀로 만든 국수로 별도의 조리과정없이 간단한 동치미국물이나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 먹는 맛이 별미다. 강원도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둘러볼 만한 먹거리축제다.
6.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2013, 7, 1~ 9, 14)
국내 대표아웃도어음악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실내외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음악축제다.
뮤직마켓, 경연대회, 클럽공연, 야외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수도궈에 가까운 잇점이 있다.
7. 망상해변축제(2013, 7, 12~ 8, 15)
'Let's go Summer 망상해변 - SHOW가 있는 망상해변'이라는 부제로 올해 해변축제를 준비중인 동해시는 Sea Healing Oasis Wonderful이란 의미를 함축시킨 축제를 준비중이다. 특히 동해는 볼거리와 주변에 빼어난 풍경을 지닌 해수욕장이 많기로 유명해 바다를 찾을 계획이라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8. 제18회 공주 고마나루축제(2013, 7, 20~ 8, 11)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고마나루축제는 금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강변콘서트를 비롯해 국악, 연극, 사물놀이, 전통놀이체험, 먹거리한마당, 벼룩시장, 시민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여름밤 축제의 하나다.
고마나루축제란 곰과 인간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바탕으로 열리는 시민축제 성격을 띠고 있지만 한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즐겁다.
9. 장사항오징어 맨손잡기축제(2013, 7, 27~ 8, 3)
속초시 장사항에서는 매년 여름축제로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축제를 열고 있으며, 수심 0.8~1m 정도의 물속에서 앞뒤로 자유자재로 헤엄치는 오징어를 면장갑만 끼고 잡아 즉석에서 회로 즐길 수 있다.
10. 부산바다축제(2103, 8, 2~ 8, 9)
여름휴가 하면 바다를 떠올리고 바다 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열리는 부산바다축제는 수많은 인파로 물 반 사람 반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바다축제로 한참 뜨거운 한여름에 열려 더욱 인기있는 축제다. 여름휴가를 정열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부산해운대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지가 적지 않다.
특히 바다나 계곡을 끼고 있는 여름휴가지에서 경험하는 축제는 영원히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우리는 여름휴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